오브라이언이 다시 힘을 낸다…165km 미친 마무리 맹추격, 한국계 최초 ML 세이브왕? 공 3개로 10SV

김진성 기자 2026. 5. 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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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오브라이언이 투구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라일리 오브라이언(3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다시 힘을 낸다.

오브라이언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 6-3으로 앞선 9회초 1사 1루서 마운드에 올랐다. ⅔이닝 무실점하며 시즌 10세이브를 따냈다.

라이언 오브라이언이 투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본래 오브라이언이 나올 경기가 아니었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까지 6-1, 5점차로 앞섰다. 그러자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시작과 함께 조던 그레이스포를 투입했다. 그러나 그레이스포가 1사 잭슨 츄리오에게 중월 2루타를 맞은 뒤 브라이스 투랑에게 중월 투런포를 맞았다. 윌슨 콘트레라스에겐 중전안타를 내줬다.

그렇게 6-3, 3점차가 됐다. 그리고 1사 주자 1루. 순식간에 세이브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었다. 오브라이언은 급하게 마운드에 올라 차분하게 본인의 투구를 했다. 타일러 블랙을 초구 97.4마일 싱커가 가운데로 들어가면서 1루 땅볼을 유도했다. 1루수 알렉 블러슨이 1루 주자를 아웃 처리하면서 2사 1루. 앤드류 본을 99.6마일 싱커로 우익수 뜬공 처리하고 경기를 끝냈다.

단 3개의 공으로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이 세이브로 오브라이언은 11세이브의 메이슨 밀러(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게 단 1개 세이브 차로 접근했다. 현재 메이저리그 세이브 전체 1~2위다. 어브라이언이 올해 양 리그 통합 구원왕이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세인트루이스도 올 시즌 전력이 나쁘지 않다. 오브라이언이 꾸준히 세이브를 쌓을 수 있는 환경이다. 만약 오브라이언이 구원왕이 된다면 한국계로선 최초다. 김병현이나 오승환도 하지 못했던 일이 오브라이언이 도전장을 던졌다.

오브라이언은 4월 마지막 4경기 중 2경기서 세이브 상황이었으나 세이브를 따내지 못했다. 3일 LA 다저스전서도 1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주춤했다. 그런 점에서 이날 세이브 수확은 의미 있었다.

라이언 오브라이언이 투구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오브라이언이 165km라는 마친 마무리투수를 뒤집고 구원왕에 오를 수 있을까. 이제 시즌은 막 1개월 지나갔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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