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폭등에 나스닥 신기록…삼전닉스 7000피 잔치상 차리나
코스피가 6일 미증유의 7000포인트 고지에 올라설 것인가.
5일 어린이날 휴장을 한 한국 증시가 오늘 새로운 기록 도전에 나선다. 바로 칠천피다. 지난 4일 코스피 종가는 6936.99로 단 63.01포인트를 남겨 두고 있다.
일단 분위기는 우호적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올랐다.
인텔과 AMD, 마이크론, 샌디스크 등 반도체 종목이 대약진한 덕이다.
인텔은 애플과 AI동맹설에 13%가량 뛰었다. D램 업체인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도 각각 11%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견조한 기업 실적에 대한 낙관론이 힘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8.47포인트(0.81%) 오른 7259.22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258.32포인트(1.03%) 오른 25326.13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56.44 포인트(0.73%) 오른 49298.34에 거래를 마쳤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이날 이란과의 휴전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확인했다.
안도감이 확산하며 국제유가는 4% 가까이 내렸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9.87달러로 전장보다 3.99%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2.27달러로 전장보다 3.90% 내렸다.
이날 반도체 종목들이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대장주 엔비디아만 1.03% 내린 196.50달러로 마감했다.
인텔은 특히 애플이 미국산 메인 칩 생산을 맡기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에 12.92% 폭등했다.
브로드컴은 2.60%, AMD는 4.02% 급등했다.
마이크론은 11.06%,달러, 샌디스크는 11.98% 뛰었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도 4.23%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뚫었다. 이 지수는 올 들어서만 55% 상승했다.
다만 빅테크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플랫폼스 등이 모두 약세였다.
팔란티어는 기대 이상 실적에도 불구하고 6.93% 폭락했다.
반면 애플은 2.66%, 알파벳은 1.22%, 아마존은 0.53% 올랐다.

김화균 기자 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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