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앰블럼 밟았다' 이번엔 아틀레티코 유망주...아스널 팬들은 호텔 앞 폭죽 테러까지 '신경전 폭발'

김아인 기자 2026. 5. 6.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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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마주한 아스널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이의 신경전이 경기장 밖에서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아스널과 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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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마주한 아스널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이의 신경전이 경기장 밖에서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아스널과 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을 치르고 있다. 현재 아스널이 1-0으로 앞서가면서 아틀레티코는 합산 스코어 1-2로 탈락 위기에 놓였다.

경기 전날 양 팀 팬들 눈길을 끄는 사건이 등장했다. 영국 '더 선'은 5일 “아틀레티코의 유망주 이케르 루케가 2차전을 앞두고 진행된 훈련에서 아스널의 엠블럼을 밟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루케는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터널 입구 바닥에 놓인 아스널 엠블럼을 당당히 밟고 지나갔으며, 이는 대부분의 동료가 엠블럼을 피해 이동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지난 1차전 당시 벤 화이트가 보여준 행동을 떠올리게 했다. 당시 화이트는 경기 후 아틀레티코의 엠블럼을 밟고 지나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및 그의 아들 줄리아노 시메오네와 터널에서 거친 언쟁을 벌인 바 있다. 평소 "축구는 직업일 뿐, 시청하거나 즐기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로 무심한 성격인 화이트의 태도가 상대 팀에게는 큰 결례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양 팀의 갈등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2차전을 앞둔 화요일 새벽, 아스널 팬들은 아틀레티코 선수단 숙소 앞에서 폭죽을 터뜨리며 '밤샘 방해' 작전을 펼쳤다. 아틀레티코 측은 일부 선수와 스태프가 피해를 보았다며 이를 UEFA에 공식 신고했다.

아틀레티코는 숙소를 변경하기도 했다. 지난 10월 아스널 원정에서 0-4 대패를 당했을 당시의 숙소를 피한 것을 두고 '징크스 타파'라는 분석이 나왔으나, 시메오네 감독은 "이번 호텔이 더 저렴해서 바꿨다"며 특유의 농담으로 응수했다.

현재 양 팀은 1차전 1-1 무승부에 이어, 2차전에서 아스널이 1-0으로 앞서며 합산 스코어 2-1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1차전 당시 핸드볼 파울과 VAR 판정 번복으로 분통을 터뜨렸던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엠블럼 모욕에 민감하게 반응한 시메오네 감독 중 마지막에 웃는 쪽은 누가 될지 지켜볼 법하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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