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현장 환경 제어… 탄소중립 ‘스마트 축사 모델’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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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제주도와 공동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축산 실증 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탄소중립형 축산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김규형 ETRI 제주AX융합연구실 실장은 "AI가 돈사 환경을 스스로 판단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을 통해 실제 탄소 저감 효과를 명확히 실증할 것"이라며 "향후 농축산 분야의 탄소중립 표준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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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800㎡ 규모 실험 부지 활용
이산화탄소-암모니아 농도 상시 측정

현재 축산업은 가축의 소화·분뇨 처리 과정에서 메탄과 아산화질소 등 온실가스 배출 비중이 높아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적 접근이 시급한 분야로 꼽힌다. 연구진은 제주대 실험 부지에 약 800㎡ 규모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고, 기존 대비 10% 이상의 탄소배출 저감을 목표로 실제 현장 데이터를 통해 검증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온도·습도와 이산화탄소, 암모니아 농도 등을 상시 측정하는 모니터링 센서 시스템, 현장에서 데이터를 즉시 처리하는 엣지(Edge) 운영 기반 환경 제어 시스템, 폐쇄회로(CC)TV 영상 기반 가축 이상행동 감지 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 탄소 저감 운영 알고리즘 및 지능형 의사결정 시스템 등이 구축됐다.
연구진은 돈사 곳곳에 설치된 센서와 CCTV에서 수집되는 복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했다. 엣지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를 먼 서버로 보내지 않고 현장에서 즉시 처리함으로써, 돈사 내부의 환경 변화나 응급 상황에 지연 없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진은 이번 테스트베드에서 확보한 데이터와 탄소 저감 모델을 토대로 향후 전국 양돈 농가에 적용 가능한 ‘탄소중립 축사 표준 운영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규형 ETRI 제주AX융합연구실 실장은 “AI가 돈사 환경을 스스로 판단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을 통해 실제 탄소 저감 효과를 명확히 실증할 것”이라며 “향후 농축산 분야의 탄소중립 표준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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