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아빠'는 울지 않는다…4.1이닝 95구 6자책 뭇매 뒤 전한 다짐 "나는 더 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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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 같은 아들을 얻고 복귀했다.
최근 아들을 얻은 뒤 '우주'라는 한국식 이름을 지어 화제가 됐던 그는 출산 휴가 복귀 후 첫 등판에서 또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이어 '와이스는 지난해 한국에서 선발 투수 역할을 맡았으나, 부진이 반복되는 성적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즌은 길다"고 말한 와이스는 "내가 더 잘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최근 부진하지만) 자신감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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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금쪽 같은 아들을 얻고 복귀했다. 하지만 또 좌절했다.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는 5일(한국시각) 홈구장 다이킨파크에서 펼쳐진 LA 다저스전에서 팀이 0-1로 뒤지던 1회초 2사 만루에서 등판해 4⅓이닝 8안타(2홈런) 4볼넷 5탈삼진 7실점(6자책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95개. 이날 휴스턴은 다저스에 3대8로 졌고, 와이스는 시즌 3패째를 안았다.
이날 휴스턴의 조 에스파다 감독은 스티븐 오커트를 오프너로 활용하고 와이스에게 긴 이닝을 맡기는 오프너 전략을 택했다. 전날 보스턴 레드삭스와 연장 10회 접전을 치르면서 불펜 자원을 소모했던 여파였다. 선발 줄부상으로 붕괴된 마운드에서 긴 이닝을 책임져 줄 투수가 절실한 가운데, 와이스가 어려운 임무를 부여 받았다. 하지만 와이스는 이날 피홈런 2방과 볼넷 4개를 허용하면서 부진을 떨치지 못했다. 최근 아들을 얻은 뒤 '우주'라는 한국식 이름을 지어 화제가 됐던 그는 출산 휴가 복귀 후 첫 등판에서 또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와이스는 다저스전을 마친 뒤 휴스턴 크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서 "다저스는 좋은 팀이다. 내가 제대로 해내지 못했을 뿐이다. 투 스트라이크 이후 제대로 결정을 짓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와이스는 KBO가 배출한 또 한 명의 역수출 메이저리거다. 마이너리그 생활을 하다 독립리그에 진출한 뒤 대만 프로야구 등을 거쳐 2024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와이스는 지난해 16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행에 일조했다. 시즌을 마친 뒤 휴스턴과 계약했고, 스프링캠프 경쟁을 거쳐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시즌 초반 불펜에서 꾸준히 구위를 끌어 올리다 대체 선발로 낙점됐지만, 부진을 거듭 중이다. 9경기 26이닝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7.62.
휴스턴 크로니클은 '와이스는 다저스전에서 25명의 타자 중 14명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졌다. 하지만 그가 던진 최고 97마일(약 156㎞) 직구 40개 중 타자들의 스윙을 유도한 건 8번에 불과했다'며 '총 26이닝 동안 안타 35개를 맞았고, 볼넷 20개를 내줬다. 4이닝을 채우지 못한 경기도 두 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와이스는 지난해 한국에서 선발 투수 역할을 맡았으나, 부진이 반복되는 성적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더 이상 메이저리그에서 보기 어렵다는 시각에 가깝다. 휴스턴의 조 에스파다 감독은 "와이스가 이 과정을 잘 헤쳐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휴스턴이든, 마이너리그든 단지 한 번의 부진을 탓하기 보다, 과정을 보려 한다"고 말했다.


"시즌은 길다"고 말한 와이스는 "내가 더 잘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최근 부진하지만) 자신감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나 자신답게 행동하고, 타자들을 공격적으로 상대하고, 스트라이크존에 적극적으로 공을 던지면 된다. 지금처럼 볼넷을 많이 내준 적은 없었기에, 그 부분을 개선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3할 이상의 직구 피안타율에 대해선 "내가 투구 위치를 놓친 결과다. 던져야 할 곳에 던지지 못했다. 전적으로 내 잘못이고,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대만, 독립리그를 거치며 자신감을 얻었다. 모든 걸 해내고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며 "시즌은 길고 상황은 바뀔 것이다. 부진이 계속되진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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