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서·성'만 아니다…AI 중심대학 오른 7곳

조봄 기자 2026. 5. 6.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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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전통적인 대학 서열까지 뒤흔드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

이번에 정부가 최장 8년 동안 240억원을 투입할 '인공지능 중심대학' 7곳을 선정한 가운데, 최종 리스트에 연·고·서·성으로 통하는 대학들과 함께 숭실대, 가천대, 순천향대가 이름을 올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AI 중심대학에 참여할 10개 학교 중 7곳으로 가천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숭실대, 연세대(가나다 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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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쿠프 투데이 이슈 
과기정통부, AI 중심대학 발표 
연·고·서·성 대학에
숭실·가천·순천향대 포함
8년 240억원 투입하고
대학 전교생에게 AI 교육
비전공 AX 브릿지 과목 개설 
일상 바꾼 AI, 대학 판도 바꿀까 
정부가 지원하는 'AI 중심대학'에 가천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숭실대, 연세대(가나다순) 7곳이 선정됐다. [사진 | 챗GPT 생성 이미지]
인공지능(AI)이 전통적인 대학 서열까지 뒤흔드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 이번에 정부가 최장 8년 동안 240억원을 투입할 '인공지능 중심대학' 7곳을 선정한 가운데, 최종 리스트에 연·고·서·성으로 통하는 대학들과 함께 숭실대, 가천대, 순천향대가 이름을 올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AI 중심대학에 참여할 10개 학교 중 7곳으로 가천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숭실대, 연세대(가나다 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은 모두 기존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에서 AI 중심대학으로 전환되는 곳들이다.

AI 중심대학은 급증하는 AI 인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교육체계를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사업이다. AI 전문 인재는 물론 각 전공에 AI를 접목할 수 있는 'AI 전환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선정 대학에는 최장 8년 동안 모두 240억원(대학당 연 30억원 규모)을 지원한다.

각 대학은 총장 직속으로 AI·AX(인공지능 전환) 교육을 총괄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전교생에게 AI 기초와 활용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각 전공에 AI를 융합하는 '가교형(브릿지)' 교과목도 개설해 AI 전환 융합인재를 길러낸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산업계 협력 프로젝트와 학생 주도형 창의 과제, 교내 창업 활성화 등 취업과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실무 중심 교육도 대폭 강화한다.

AI 중심대학들이 이를 통해 거둔 교육성과와 노하우는 국내 57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중심대학 협의회를 통해 공유된다. AI 중심대학이 대학 전반에 AI 교육 혁신을 확산시키는 거점 역할을 맡는 셈이다.

[일러스트| 게티이미지뱅크]
과기정통부는 기존 SW 중심대학이 아닌 대학을 대상으로 추가 3곳을 AI 중심대학으로 선정해 오는 6월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 전반은 물론 일상까지 바꿔놓는 AI가 대학에서도 기존의 서열을 뒤집고 'AI 신新명문'의 시대를 열 수 있을까. 'AI 중심대학'이라는 간판과 연간 수십억원의 재정지원을 놓고 남은 3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대학들의 물밑 경쟁도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조봄 더스쿠프 기자
sprin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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