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전 2패→허리 통증→복귀전 완승…에이스 신유빈의 몸 상태, 세계선수권 메달 도전 최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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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허리가 좋지 않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팀이 이기도록 하겠다."
한국 여자탁구가 다시 세계선수권 단체전 시상대로 향할 수 있을지, 그 출발점은 신유빈의 회복 속도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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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 정세영 기자
“지금 허리가 좋지 않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팀이 이기도록 하겠다.”
‘삐약이’로 불리던 신유빈(대한항공)은 이제 한국 여자탁구의 중심이다. 신유빈은 웃음기 많은 막내 이미지로 팬들의 사랑을 받던 시절을 지나, 대표팀의 흐름을 책임져야 하는 에이스가 됐다.
지난달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막을 올린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신유빈에게 시선이 쏠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관건은 몸 상태다. 신유빈은 앞서 대만과의 시드 배정 리그 경기를 준비하던 중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대만전 1매치와 4매치에 나섰지만 몸 상태는 정상이 아니었다. 결국 신유빈은 대만전에서 2패를 안았고, 이어진 루마니아전과 중국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한국도 시드 배정 리그 3경기를 모두 내주며 무거운 분위기 속에 본선 토너먼트로 향했다.

그래도 신유빈은 돌아왔다. 5일 열린 캐나다와의 32강전에서 신유빈은 2단식에 출전했고, 장모를 3-0(11-3 11-2 11-4)으로 완파하며 팀의 매치스코어 3-0 완승을 이끌었다. 한국은 싱가포르-세르비아전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16강전은 6일 열린다.
한국 여자탁구는 이번 대회에서 세대교체와 성적이라는 두 과제를 함께 안고 있다. 여자대표팀은 신유빈과 양하은(화성도시공사), 유시우(화성도시공사),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박가현(대한항공)으로 구성됐다.
이 중 신유빈은 대표팀 전체의 무게 중심을 잡아야 하는 존재다. 특히 신유빈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최근 중국 리그를 경험하며 세계 최강권 선수들과 직접 부딪혔다. 신유빈은 지난달 마카오 월드컵에서는 중국의 천싱퉁을 꺾고 4강까지 올랐다.
결국 2018년 할름스타드 대회 남북 단일팀 동메달 이후 끊긴 세계선수권 단체전 메달에 다시 도전하려면 신유빈의 회복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신유빈의 몸 상태는 아직 100%가 아니다. 32강전을 마친 뒤 신유빈은 취재진과 만나 “허리를 다친 적이 없었는데 슬프게도 대만과 경기 전에 연습할 때 부상을 입었다. 그때는 허리가 정말 안 좋았는데, 지금은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유빈은 “모든 선수가 좋은 몸 상태로 경기할 순 없다. 지금 허리가 좋지 않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팀이 이기도록 하겠다”면서 “내가 지금 해야 하는 건 빠르게 회복한 뒤 좋은 경기를 펼쳐서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몸 상태를 일단 빠르게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여자탁구가 다시 세계선수권 단체전 시상대로 향할 수 있을지, 그 출발점은 신유빈의 회복 속도에 달렸다. 신유빈은 “지금처럼 잘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서 다음에도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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