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선 관전포인트] 9.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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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 적임자 찾아라' 국제스케이트장 강원 경쟁력 좌우 약 21개월째 중단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공모가 6·3 지방선거 이후 재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도 정치권 관계자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전은 단순한 입지 경쟁을 넘어 '강원 대 수도권' 구도와 '행정 연속성 대 정치 네트워크'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며 "이를 돌파할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는 후보가 표심을 더 끌어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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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현 도정 연속성 강점 내세워
우, 중앙 정치권 네트워크 강조
“실질 전략 제시 후보 표심 영향”

‘유치 적임자 찾아라’ 국제스케이트장 강원 경쟁력 좌우
약 21개월째 중단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공모가 6·3 지방선거 이후 재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제스케이트장은 국비 20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이다.
이에 대한 도지사 여야 후보들이 해법과 함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전에 도전장을 낸 춘천, 원주, 철원 지역 선거 결과가 향후 유치전의 주도권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대한체육회는 2024년 8월 이사회에서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체 시설 부지 공모 연기’ 안건을 서면 의결하며 사실상 공모 절차를 중단했다. 이는 태릉선수촌 종합정비계획과 유산영향평가 용역이 완료될 때까지 공모를 미루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최근 용역 결과에서 기존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부지 활용이 사실상 제외되면서 공모 연기의 명분은 사라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대한체육회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재공모 방식 및 절차를 두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강원 춘천·원주·철원을 비롯해 경기 양주·동두천·김포, 인천 서구 등 총 7개 지자체가 뛰어들며 이미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동계스포츠 인프라와 전통을 앞세운 강원권과, 수도권 접근성을 내세운 경기·인천 지역 간 대결 구도가 뚜렷하다.
관건은 ‘정치력’이다. 공모 재개 시점이 지방선거 이후로 예상되면서, 누가 도정을 맡느냐에 따라 정부 설득력과 사업 추진 속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역시 지난 1월 “지방선거 이후 본격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는 취지로 언급한 바 있다.
김진태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는 현 도정의 연속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제시한 그는 “강원도가 역사성과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 경험과 5년 연속 전국동계체전 강원 단독 개최 등 성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는 중앙 정치권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국회의원 시절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활동 경험과 정부와의 협력 및 예산 확보에 강점을 보일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자신의 고향이자 접경지역인 철원이 후보지로 포함된 점은 ‘특별한 희생에 대한 보상’이라는 정책적 명분과 맞물려 강원 유치 설득력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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