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지역 데이터’ 기반 산업·관광·언론 경쟁력 확대”
지역 디지털 격차 해소·균형 정책 중요
18개 시군 관광정보 관리 등 활용 확대
공공부문 데이터 서비스 디자인 강화
도민 체감 지능형 행정 서비스 제공
도·시·군 ‘균형발전’ AX 거버넌스 구축
시민 데이터 과학자 양성 환경 조성
데이터 분석·문제 해결 AX 교육 전환
도, 바이오·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집중
지역언론 콘텐츠 생산 유통 구조 재편
원소스 멀티유즈 전략 중심 플랫폼 확장
AI 대화형 검색 서비스 등 소비환경 대응

“지역에서 수집된 데이터가 AI 대전환 시대 경쟁력의 기반이 돼야 한다”는 데 제3기 강원디지털전환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이 모였다.
AI 전환 흐름 속에서 강원지역의 디지털 전략을 논의한 위원들은 지역 데이터 기반 경쟁력 확보를 중심으로 산업·관광·언론 전반으로의 적용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고령층 접근성 개선, AX 거버넌스 구축, 제조·공공 분야 현장 적용, AI 시대 수익 모델 확보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AI 기술 확산과 함께 뉴스 생산과 소비 구조가 급격히 재편되는 가운데, 강원도민일보는 디지털퍼스트 기반 통합 CMS 구축과 원소스 멀티유즈(OSMU) 전략을 중심으로 대응에 나섰다. AI를 활용한 뉴스 제작과 독자 서비스 강화, 네이버 구독자 200만명 확보를 통한 전국 단위 영향력 확대, 지역 데이터 기반 AI 대화형 검색 서비스 구축 등을 통해 새로운 수익 구조 마련과 플랫폼 전환 필요성이 강조됐다. 4월 29일 춘천에서 열린 본지 제3기 디지털전환위원회 토론내용을 싣는다.
△서병조 위원장(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민광기 ECMiner 대표 △박영철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RC융합대학장 △심원섭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 △진재한 강원디자인진흥원장 △이호 강원도민일보 미디어실장 겸 편집국장 △김동화 강원도민일보 디지털콘텐츠부 국장 <무순>

△서병조 =“디지털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전환(AX), 더 나아가 양자전환(QX)으로 이어지는 기술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과 지역의 미래가 크게 달라질 것이다. 언론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현안을 발굴하고 정책 의제를 설정하는 역할을 통해 사회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 제3기 디지털전환위원회가 산·학·언·관·연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논의와 숙의를 바탕으로 변화의 방향을 제시하는 실질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특히 지역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기술 발전의 성과가 지역 주민 모두에게 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정책 제안이 중요하다. 변화의 속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실행력 있는 후속 조치도 병행돼야 한다.”

△최성현 =“공공기관의 디지털·AI 전환은 단순히 행정 효율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관광 현장의 변화를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고 대응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 재단 역시 자료 분석과 콘텐츠 기획, 홍보물 제작 과정에 AI를 보조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 18개 시·군 관광정보의 체계적 관리와 데이터 분석, 맞춤형 홍보, AI 기반 콘텐츠 제작 등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관광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가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진재한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는 디지털과 AI를 접목한 ‘디자인 혁신’에 달려 있다.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AI 기술을 디자인 공정에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AI 디자인 지원 플랫폼’ 구축이 시급하다. 이를 통해 제품 기획부터 시각화까지의 과정을 단축하고 고부가가치 브랜딩을 실현해야 한다. 공공 부문에서도 데이터 기반 서비스 디자인을 강화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능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강원디자인진흥원은 기술과 인간을 잇는 디자인적 사고를 바탕으로 지역 디지털 생태계 조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

△ 허장현 =“AI 대전환 흐름 속에서 강원도의 인공지능전환(AX) 역시 중요한 정책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시·군 간 사업 유치 경쟁을 넘어 지역 전체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며, 이를 위해 강원도와 시·군이 함께하는 AX 거버넌스를 구축해 역할을 조율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지역언론이 공론의 장을 형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균형 있게 전달하며 논의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민광기 =“AI 기술 확산으로 산업 전반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자동화가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강원도 역시 관광·농업·바이오 중심 구조를 넘어 데이터 기반 스마트 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넘어 현장 적용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활용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노코드(No-code) 기반 데이터 분석 도구를 활용한 ‘시민 데이터 과학자’ 양성을 통해 누구나 데이터 활용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데이터 인프라 구축과 실무형 교육이 병행될 때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다.”

△박영철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보편화되면서 대학도 상당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AI 시대에 맞는 인재상과 교육 방법 전반의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AI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는 단순한 기술의 소비자가 아니라, AI를 도구로 활용해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사람이다. 교육 역시 AI를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감이 가능한 AX(AI 전환) 교육’으로 빠르게 전환돼야 한다. 결국 강원도형 디지털 전환의 성패는 지역에서 배출된 인재들이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과 지역 성장이 통합된 체제’를 얼마나 구축하느냐에 달려 있다.”

△심원섭=“강원도는 교육·산업·행정 전반에 걸친 ‘AI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제조 공정 혁신을 위해 국비 확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단순 연구개발을 넘어 실제 운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현재 230억 원 규모의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이 추진 중이며, 춘천·원주권을 중심으로 한 1조 원 규모의 ‘의료·웰니스 AX’ 사업도 구체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 전역을 잇는 바이오·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인프라 확충과 중·대규모 기업 유치를 통해 초광역 협력과 국책 사업 추진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
△김동화=“AI 시대 지역언론의 경쟁력은 디지털 전환을 얼마나 빠르게 실행하느냐에 달려 있다. 디지털 퍼스트 체계를 기반으로 콘텐츠 생산과 유통 구조를 재편하고, 원소스 멀티유즈(OSMU) 전략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장성과 신뢰에서 비롯된 지역 데이터를 축적해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독자 접점을 넓히고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를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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