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전 7기 끝 첫 승…오러클린 호투에 삼성, 키움전 11-1 대승

최대영 2026. 5. 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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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기다림 끝에 잭 오러클린이 마침내 웃었다.

7번째 도전에서 한국 무대 첫 승을 신고했고, 삼성 라이온즈도 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전 첫 승리를 시원한 대승으로 장식했다.

앞선 6경기에서 번번이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던 오러클린은 7번째 등판 만에 첫 승(1승 2패)을 손에 넣었다.

삼성은 1회부터 2점을 먼저 뽑으며 기선을 잡았고, 5회 대거 5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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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기다림 끝에 잭 오러클린이 마침내 웃었다. 7번째 도전에서 한국 무대 첫 승을 신고했고, 삼성 라이온즈도 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전 첫 승리를 시원한 대승으로 장식했다.

삼성은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홈경기에서 키움을 11-1로 완파했다. 시즌 초반 키움에 당했던 3연패를 끊어내는 동시에, 타선과 마운드가 모두 살아난 의미 있는 승리였다.

주인공은 선발 오러클린이었다. 이날 6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버티며 삼진 7개를 솎아냈다. 2회 솔로 홈런 1방을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고, 공격적인 승부로 키움 타선을 압도했다. 앞선 6경기에서 번번이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던 오러클린은 7번째 등판 만에 첫 승(1승 2패)을 손에 넣었다.

타선 지원도 확실했다. 삼성은 1회부터 2점을 먼저 뽑으며 기선을 잡았고, 5회 대거 5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갈랐다. 전병우의 솔로포로 포문을 연 뒤 구자욱의 희생플라이, 최형우의 좌중월 3점 홈런이 연달아 터지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9-1까지 벌렸다.

복귀전부터 중심을 잡은 구자욱의 존재감도 컸다. 갈비뼈 부상으로 약 20일간 재활을 거친 뒤 이날 1군에 복귀한 구자욱은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공수에서 활력을 불어넣으며 삼성 타선의 흐름을 끌어올렸다.

최형우의 방망이도 뜨거웠다.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중심타선 역할을 완벽히 해냈고, 개인 통산 안타 수는 2천625개로 늘어 기록 행진도 이어갔다. 여기에 8회 대타 김성윤의 2점 홈런까지 더해지며 삼성은 끝까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선발의 첫 승, 부상 복귀 선수의 맹타, 중심타선의 폭발까지. 삼성이 기다리던 승리 공식이 한 경기 안에 모두 담겼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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