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팬들 도발' 퇴장당한 2007년생 김강, 유병훈 감독 "잘못된 행동. 철저히 교육시키겠다" [MHN 현장]

박찬기 2026. 5. 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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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이 김강의 퇴장 악재 속에 FC서울과의 '연고지 더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수적 우위를 앞세워 경기를 펼친 안양은 득점을 터트리지 못한 가운데 후반 교체투입된 김강이 서울 선수들과의 충돌 후 홈 관중들을 도발하는 제스처를 취하면서 퇴장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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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상암, 박찬기 기자) FC안양이 김강의 퇴장 악재 속에 FC서울과의 '연고지 더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안양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서울과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안양은 3승 6무 3패(승점 15)를 기록, 7위로 올라섰다. 서울은 8승 2무 2패(승점 26)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퇴장으로 얼룩진 경기였다. 서울은 전반 야잔이 김운의 발을 뒤에서 밟는 동작을 가하면서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앞세워 경기를 펼친 안양은 득점을 터트리지 못한 가운데 후반 교체투입된 김강이 서울 선수들과의 충돌 후 홈 관중들을 도발하는 제스처를 취하면서 퇴장당했다. 그렇게 치열했던 경기는 득점도, 승자도 없이 퇴장만 나온 채 종료됐다.

경기 후, 유병훈 감독은 "안양에서 팬들이 많이 와주셨는데,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서울을 상대로 방패는 잘 준비했지만, 찌를 수 있는 창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고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다. 2경기동안 득점이 없는데, 선수들과의 훈련과 소통을 통해서 꼭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전반 야잔의 퇴장이 나오면서 수적 우위를 점한 시간이 많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유 감독은 "구조적으로 준비한 부분에서 엇갈리는 움직임이 없었다. 상대 골문을 향해 움직이는 플레이에서 위협을 주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후반 김강이 서울 팬들을 도발하는 제스처를 취하며 퇴장당했다. 유 감독은 "정확하게 확인하진 못했지만, 분명 잘못된 행동이다. 큰 경기에서 잘하려다 보니 오버 액션이 나온 것 같다.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큰 경험 얻었을 거라 생각한다"며 "인성적인 부분, 팬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더 배움의 시간이 필요하다. 잘 주지시켰고, 더 잘 가르쳐서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도록 키우겠다"고 밝혔다.

지난 경기에선 마테우스의 퇴장이 나왔고, 오늘은 김강이 퇴장당했다. 벌써 안양의 올 시즌 4번째 퇴장이다. 유 감독은 "시즌 초반에 전술적으로 위에서 상대에게 도전하는 플레이를 많이 하다 보니 퇴장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하지만 마테우스나, 김강이나 경기적인 부분이 아니라 외적인 부분에서 나왔기 때문에 잘 얘기해서 더 이상 안 나오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1로빈이 끝났고, 시즌의 3분의1 정도를 치른 상황에서 안양은 7위에 올라있다. 유 감독은 "1로빈은 70점 정도 주고 싶다. 만족스럽진 않다. 수비적인 부분에선 실점을 줄여야 한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득점에서 더 신경. 패턴이나 조합 플레이에서 강화에 더 힘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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