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미끄러져’ 아스널, 2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 기회 ‘다시 왔다’…승점 5점 차 달아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리미어리그 중하위권 팀 에버턴이 '대어'에 승점을 가져왔다.
맨시티가 아스널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이고 산술적인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아스널이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자력 우승은 불가능하다.
기세를 탄 에버턴은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제이크 오브라이언의 헤더 역전 골로 경기를 뒤집었고, 후반 36분에는 바리가 다시 한번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며 3-1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프리미어리그 중하위권 팀 에버턴이 ‘대어’에 승점을 가져왔다. 맨체스터 시티의 역전 우승에 제동이 걸린 상황. 이날 결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 주도권이 다시 아스널에 넘어왔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힐 디킨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에버턴전에서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맨시티(승점 71)는 선두 아스널(승점 76)과의 격차를 더 좁히는데 실패했다.
승점은 5점 차. 맨시티가 아스널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이고 산술적인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아스널이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자력 우승은 불가능하다.


경기는 전반까지만 해도 맨시티의 분위기였다. 전반 42분경, 라얀 셰르키의 패스를 받은 제레미 도쿠가 주특기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맨시티의 수비진이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후반 23분, 수비수 게히의 치명적인 백패스 실수를 틈타 에버턴의 티에르노 바리가 동점 골을 뽑아냈다. 기세를 탄 에버턴은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제이크 오브라이언의 헤더 역전 골로 경기를 뒤집었고, 후반 36분에는 바리가 다시 한번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며 3-1까지 격차를 벌렸다.
패색이 짙던 맨시티를 구한 것은 엘링 홀란과 도쿠였다. 후반 43분 마테오 코바치치의 침투 패스를 받은 홀란이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칩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도쿠가 다시 한번 오른발 감아차기로 연결하며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려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냈다.


극적인 무승부에도 불구하고 맨시티의 표정은 어두웠다. 승점 5점 차로 벌어진 상황에서 남은 일정 또한 맨시티에 불리하기 때문. 맨시티는 향후 브렌트퍼드(7위), 본머스(6위), 애스턴 빌라(5위) 등 까다로운 중상위권 팀들과의 연전을 앞두고 있다. 반면, 아스널은 웨스트햄(18위), 번리(19위) 등 하위권 팀들과의 대진이 남아 있어 상대적으로 수월한 여정이 예상된다.
아스널이 남은 경기에서 미끄러지지 않는다면, 전설적인 2003-2004시즌 '무패 우승' 이후 무려 2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이로 인해 현지에서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의 재계약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아스널의 역사적인 업적까지 단 5승만 남겨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한다면 모든 논란을 종식하게 될 것이다. 아르테타는 아스널이 필요한 감독이다. 재계약 협상은 초기 상태이며, 아르테타는 모든 이야기를 시즌 이후로 미뤄뒀다”라고 알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