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섭 이적 후 첫 골’ 전북, 최하위 광주 대파하며 3연승...선두 서울 5점차 추격

배준용 기자 2026. 5. 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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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12라운드] 전북, 광주에 4대0 대승...이승우 시즌 2호골
안양-서울 연고지 더비, 야잔·김강 퇴장 속 0대0 무승부
제주, 부천과 연고지 더비에서 승리하며 2연패 탈출
울산, 말컹-야고 득점으로 김천 꺾고 연패 벗어나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K리그1 12라운드가 치열하게 펼쳐졌다. 리그 2위 전북은 최하위 광주FC에 무력시위를 벌이며 3연승을 달리며 선두 FC서울을 승점 5점 차로 추격했다.

5일 전주월드켭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광주FC와 전북현대 경기. 전북 김승섭이 광주에 골을 넣고 정정용 감독 품에 안기고 있다./연합뉴스

이날 전북은 홈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경기에서 오베르단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김승섭과 티아고, 이승우의 골을 앞세워 4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는 전북에 여러모로 값진 결과다. 올 시즌 제주에서 이적 후 기대를 모았지만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던 측면 공격수 김승섭이 후반 5분 상대 진영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슈팅한 것이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득점이 됐다.

이적 후 첫 득점을 터트린 김승섭은 정정용 감독에게 달려가 얼싸 안으며 기뻐했다. 올 시즌 포항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핵심 미드필더 오베르단도 전반 43분 헤더골을 기록하며 이적 후 첫 득점을 기록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날 호남 더비에서도 패한 최하위 광주FC는 7연패에 빠지며 올 시즌 전 이정효 감독이 떠나면서 불거진 암울한 전망이 현실이 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안양FC에 2대5로 대패한 것을 시작으로 3경기에서 14실점을 하며 수비가 완전히 붕괴된 양상이다. 올 시즌 12경기에서 무려 32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5일 FC서울과 FC 안양의 경기에서 야잔과 김운이 경합하고 있다./프로축구연맹 제공

올 시즌 독주 체제를 구축하던 리그 선두 FC서울은 지난 2일 김천상무에 2대3으로 일격을 당한 데 이어 이날 열린 FC안양과의 경기에서도 0대0으로 비기며 2위 전북과의 승점 차가 5점으로 좁혀졌다. 서울은 전반 36분 센터백 야잔이 안양 공격수 김운의 발목을 밟으며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탓에 후반 36분 안양의 김강이 퇴장되기 전까지 수적 열세에 몰렸고, 결국 득점 없이 비겼다.

또 다른 연고지 더비였던 제주SK와 부천FC의 맞대결은 제주의 1대0 승리로 끝났다. 제주는 후반 30분 남태희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부천을 11위로 밀어내고 9위로 올라섰다.

최근 대전에 1대4, 포항에 0대1로 연패를 당하며 흔들린 울산HD는 이날 외인 공격수 말컹과 야고가 모두 골을 터트리며 김천상무를 2대1로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울산은 이날 경기에서 말컹과 핵심 미드필더 보야니치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면서 향후 일정에 불안함을 남겼다.

이날 4위 강원FC는 포항과 1대1로 비겼고, 대전과 인천은 0대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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