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라스트 댄스' 예고 이영호, "팔 상태 심각해…우승으로 결말 맺겠다"

김형근 2026. 5. 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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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1세트 플레이를 보완해 4강전을 승리하겠다는 '플래시' 이영호.
유리한 상황서 마지막 세트에 몰렸지만 집념의 승리로 4강에 합류한 '플래시' 이영호가 시즌 마지막을 우승으로 장식하겠다 선언했다.

5일 저녁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구글플레이 ASL 시즌21’ 8강 3경기에서 '플래시' 이영호가 '스노우' 장윤철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오랜만의 복귀 시즌에서 4강에 오른 소감으로 "상대가 쉽지 않아 힘든 경기였지만 결국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이야기한 이영호는 "장윤철 선수의 리버 활용이 너무 뛰어나 고전했고 화가 나기도 했다"라고 힘들었던 경기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경기가 힘들게 이어졌던 이유를 묻는 질문에 "1세트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며 경기 흐름이 꼬였다"라고 답한 뒤 "4세트마저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5세트에서 간절한 마음으로 병력을 짜냈던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라고 덧붙였다. 5세트에서 승리를 확신한 순간으로는 "상대 멀티를 파괴하며 교전에서 승리했을 때 비로소 승리를 확신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팔 상태에 대해 "일상생활에서 오른손으로 음식을 먹기 힘들 정도로 심각하다"라고 털어놓은 이재호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영영 끝일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이번 시즌을 마친 뒤 치료에 전념하며 향후 거취를 생각해보려 한다"라고 밝혀 사실상 '라스트 댄스'임을 시사했다.

4강 상대인 '라이트' 이재호에 대해서는 "현재 상태에서 정말 쉽지 않은 상대지만, 준비만 잘한다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자신감을 내비쳤으며, 승리를 위해 보완할 점으로는 "이번 대회에서 1세트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았는데, 치열한 운영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1세트에 확실히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매일매일이 절박하다"라는 말로 현재의 심경을 대변한 이재호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우승까지 이제 두 명 남았는데, 남은 경기 모두 이기고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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