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팀 퇴장'에 대한 안양 유병훈-서울 김기동 반응은[기자회견]

김성수 기자 2026. 5. 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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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사령탑의 철저한 준비로 시작된 경기가 격렬하게 이어지다 양 팀에서 모두 퇴장자가 나왔다.

서울과 안양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2라운드 맞대결에서 0-0으로 비겼다.

안양은 마테우스(지난 경기 퇴장), 토마스(햄스트링 부상) 등 주축 외인들의 공백으로 이날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지만, 서울 야잔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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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양 팀 사령탑의 철저한 준비로 시작된 경기가 격렬하게 이어지다 양 팀에서 모두 퇴장자가 나왔다. 김기동 FC서울 감독과 유병훈 FC안양 감독의 반응은 어땠을까.

유병훈 FC안양 감독.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서울과 안양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2라운드 맞대결에서 0-0으로 비겼다.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 만한 장면이 전반전에 나왔다. 전반 36분 서울 외국인 수비수 야잔이 서울 페널티 박스 앞에서 안양 공격수 김운을 막는 과정에서, 김운의 오른쪽 발목을 밟았다. 결국 야잔은 VAR 판독 끝에 심한 반칙에 의한 퇴장을 당했다.

안양은 마테우스(지난 경기 퇴장), 토마스(햄스트링 부상) 등 주축 외인들의 공백으로 이날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지만, 서울 야잔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안게 됐다.

양 팀은 후반전에도 치열하게 서로의 골문을 두들겼다. 후반 36분에는 양 팀 선수단 간의 신경전에 이은 충돌 상황에서 안양 김강이 상대 관중 도발 후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 결정력이 두 팀 모두 부족해 0-0 무승부로 이 맞대결을 마쳤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임한 유병훈 안양 감독은 "많은 안양 팬들이 응원을 와주셨는데 이기지 못해 죄송하다. 방패는 잘 준비했지만 창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 두 경기 동안 득점이 없기 때문에 잘 보완할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김강의 퇴장에 대해서는 "정확히 못 봤지만 관중 도발은 분명 잘못된 행동이다. 아직 어린 선수이기에 앞으로 반성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봐주시기 바란다. 잘 교육해서 팀에 필요한 선수로 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전체 약 3분의 1 일정을 치른 상황에서 7위인 점에는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70점 정도 주고 싶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실점이 아쉽다. 공격에서도 평균 한 골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서로의 조화로운 플레이에 더 신경 써서 공격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동 FC서울 감독.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김기동 서울 감독은 "퇴장으로 아쉬운 경기가 됐다. 후반전에 변화를 준 게 맞아떨어지며 이길 수도 있었다. 어려운 상황에서 잘 버티는 힘은 선수들에게 칭찬해주고 싶은 요소다. 지난해였으면 졌다는 얘기도 했다. 버티면 놀라운 힘이 생길 거라고 선수들에게도 얘기했다"고 입을 열었다.

야잔의 퇴장에 대해서는 "끝나자마자 죄송하다고 하더라. 미끄러지면서 멈추지 못한 듯하다. 최선을 다하려고 하다 그런 상황이 나온 거라고 본다. 돌아왔을 때 2배의 역할을 해달라고 다독였다"고 전했다.

이어 "위에서 본 코치들과 의견이 달랐다. 안정적으로 내리는 게 어떻냐고 하길래, 중앙이 빌 것 같아 정승원에게 4-4-1로 서면서 내리지 않고 상황을 보자고 했다. 안데르손과 문선민이 들어가며 기회가 왔지만, 마지막 결정력이 아쉬웠다.

2위 전북과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것에는 "매 경기 서울의 축구를 만들고 보여줄 생각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상대의 관중 도발에는 "경기장 안에서는 감정이 격해진다. 하지만 선수로서 조금 더 자제하는 인내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프로축구연맹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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