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예비후보 공약 분석] ② 기초학력 강화

조고운 2026. 5. 5. 21:3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수 “진단·보충·심화학습”- 진보·중도 “문해력·창의력 집중”

6·3 경남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경남 학생들의 기초학력 회복’이 핵심 쟁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6파전 구도 속 보수 성향 후보들은 현 박종훈 교육감 체제의 학력 저하 문제를 정면으로 겨냥하며 진단·보충·심화학습 강화책을 내세우고 있고, 진보·중도 성향 후보들은 교육복지와 문해력 교육, 창의력 교육 강화 등 각기 다른 접근법으로 기초학력 강화와 교육격차 해소를 제시하고 있다.

권순기 저학년 전담 교사 배치
김상권 수능 전국 중상위권 추진
김승오 방과 후 보충 지도 지원
김준식 디지털 단말기 사업 폐지
송영기 학생 교육 기본수당 도입
오인태 경남형 IB 학력향상 교육

권순기 예비후보는 기초학력 강화를 위해 초등 저학년부터 중·고교 심화 단계까지 전 생애 주기별 맞춤형 ‘경남 학력 점프업(Jump-up) 프로젝트’를 공약했다.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전담 교사를 배치해 학습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중3·고2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을 활용한 ‘100시간 몰입캠프’와 ‘다가치 스터디룸’ 등의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밝혔다.

또 중·고교생 및 지역 청소년을 위한 ‘경남형 스터디룸’ 운영, 지역대학과 연계한 ‘수·과학 클리닉’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상권 예비후보는 ‘공부하는 학교를 통한 수능 전국 중상위권 진입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초학력 국가책임 수준 보장을 위해 ‘학습 부진 학생 맞춤형 책임 지도제’와 ‘방과후 보충 튜터링 확대’, ‘기초학력 전담 교사 및 전문인력 배치’ 등을 약속했다.

또 수월성 교육 및 상위권 육성 강화를 위해 학교별 심화 탐구 영재 진학 프로그램 확대, 고교 심화반 및 대입 맞춤형 컨설팅 지원 등을 제시했다. 지역 간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 사업 등의 추진 계획도 강조하고 있다.

김승오 예비후보는 기초학력 책임제 강화를 위해 모든 학력 전환기에 학력 수준 정밀진단을 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초와 기본을 바로 세우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기초 학력 평가 결과를 학부모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기초학력 저하 학생 대상 1대1 바우처 티칭 멘토링을 확대해서 방과 후 보충 지도 지원 계획을 약속했다. 또 학생들의 성장관리. 초등부터 고등학교 학업성취를 통합 관리하는 디지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진로와 진학에 자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김준식 예비후보는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탄탄하게 하기 위해 디지털 단말기 사업을 폐지하고 문해력 향상 교육에 집중하겠다는 공약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들과는 눈 맞춤을, 교실엔 미래를’을 슬로건으로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를 시행해 아이들의 학습권 보장과 맞춤형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부담 경비 ZERO! 국가 책임 교육복지’를 내세우며 입학부터 방과 후 활동까지 교육에 들어가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전히 없애 교육 격차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송영기 예비후보는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학생 1인당 월 10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하는 ‘경남 학생 교육 기본 수당’ 도입을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단순히 교육 시간을 늘리는 것만으로 기초학력 격차를 해소할 수 없어서 배움의 기회를 평등하게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이와 함께 기초학력 전담 교사 배치 등 기초학력 책임 교육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통합 지원 체계 구축 및 지역 사회와의 협업 계획도 강조하고 있다.

오인태 예비후보는 기초학력과 창의력을 향상하기 위해 독서와 문해력을 바탕으로 창의력을 키워가는 ‘경남형 IB 학력 향상 교육’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제 바칼로레아(IB) 기반으로 한 경남형 IB 교육 과정을 통해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동시에 키우고, 점수 위주의 줄 세우기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교육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기초학력 위기 학생 집중 지원을 통한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모두가 자기 분야에서 영재가 되는 수월성 교육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Copyright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