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올해 17척 34억달러 수주 달성

한상균 기자 2026. 5. 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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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FSRU 1척 아시아서 수주
'LNG밸류체인 라인업' 구축 완료
AI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전망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FSRU. /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LNG-FSRU(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 1척을 4848억원에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바다 위 LNG 터미널'로 불리는 이 설비는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는 지역, 육상 터미널 건설이 어려운 곳 등에 설치가 용이하다.

육상 터미널 구축은 부지 확보, 까다로운 인허가, 장기 건조 기간 등 복잡한 여건을 거쳐야 하지만, 조선소에서 건조해 곧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에너지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지역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은 독자 개발한 재기화시스템 'S-Regas'를 탑재한 FSRU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어 AI 산업 확산에 따른 전력공급의 중요한 퀵 솔루션으로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삼성중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FLNG(생산·액화·하역설비) △LNG운반선(운반) △LNG FSRU(공급)에 이르는 LNG 밸류체인을 통해 전 영역에 걸친 라인업으로 LNG 통합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에너지 인프라 확보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FSRU는 가장 신속하고 현실적인 대안으로 보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LNG-FSRU 1척, LNG운반선 6척, 에탄운반선(VLEC) 2척, 가스운반선(VLGC) 2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4척, 해양 부문 코럴 FLNG 사전예비계약 증액 4억 달러 등 17척, 34억 달러의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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