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폭죽공장 '버섯 구름'…수km 밖 마을까지 충격

이도성 특파원 2026. 5. 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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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 대형 참사…최소 26명 사망, 61명 부상


[앵커]

중국의 한 폭죽 제조업체에서 대형 폭발이 발생해 최소 26명이 숨졌습니다. 커다란 버섯 구름이 피어올랐고 주변 마을에서는 철문이 찌그러질 정도로 충격이 컸습니다.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베이징 이도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흰 연기가 피어오르고 상당히 먼 거리에서도 버섯 모양 구름이 선명히 보입니다.

[와, 갑자기 큰 폭발이 발생했어요. 저긴 어디야?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중국 후난성 창사시 한 폭죽 제조업체에서 대형 폭발이 발생한 건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5시쯤입니다.

수 킬로미터 떨어진 마을에서도 건물이 흔들리고 유리창이 모조리 깨질 만큼 위력적이었습니다.

[인근 마을 주민 : 큰 진동 때문에 집에 있는 유리란 유리는 다 깨져버렸어요. 알루미늄 창문이 깨지고 철문까지도 찌그러졌어요!]

당국은 사고 직후 400명이 넘는 구조팀을 투입했습니다.

혹시 모를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통제 범위를 3km로 늘렸습니다.

모든 건물이 무너져 내린 통에 구조와 수색 작업 역시 난항을 겪었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최소 26명이 숨지고 6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상자들은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관영 CCTV 보도 : 공안 기관은 관련 기업 책임자를 붙잡아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노동절 연휴 막바지 일어난 사고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책임자를 엄중히 문책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2월과 지난해 6월에도 폭죽 공장이 폭발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화면출처 더우인]
[영상편집 배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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