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1년 365일이 어린이날처럼 느껴지는 사회 만들 것"(종합2보)

설승은 2026. 5. 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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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어린이날인 5일 "1년 365일이 매일 어린이날처럼 느껴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정에 없었지만,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놀이공원을 찾은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이 대통령이 직접 제안한 일정이었다고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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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미숙한 존재 아냐…인격 지닌 사람으로 존중하리라 다짐"
'소풍 가게 해달라' 어린이 요청에 "친구들도 선생님도 안전하게 다니게 준비"
어린이 靑초청 행사 후 어린이대공원 깜짝 방문…李대통령이 직접 제안
어린이들과 국무회의장 향하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5일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자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청와대 본관을 나서고 있다. 2026.5.5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어린이날인 5일 "1년 365일이 매일 어린이날처럼 느껴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게시한 '104번째 어린이날을 맞이하며'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각자의 자리에서 어엿한 어른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한때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보살핌 속에 세상을 배워가던 어린이였다"며 "작은 것 하나에도 설레고 들뜨며 사소한 일에도 울고 웃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세상의 모든 것이 낯설지만 그래서 더 새롭고 신기했다"며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으며 한계보다 가능성을 먼저 바라보는 날들이었다"고 떠올렸다.

이 대통령은 "돌이켜보면 어린이는 어른보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뿐 결코 부족하거나 미숙한 존재가 아니었다"라며 "저마다의 속도로 배우고 성장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해 나가는 온전한 한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아이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참 많은 것이 달라질 것"이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며 충분히 기다려준다면 아이들은 훗날 더 넓은 마음과 깊은 배려를 지닌 어른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저 역시 어린이를 단지 보호의 대상이나 귀여운 존재로만 여기지 않고, 존엄과 인격을 지닌 한 사람으로 존중하겠다고 다짐한다"며 "어린이의 품위를 지켜주는 품위 있는 어른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늘 건강하기만을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인스타그램에 어린이들이 그동안 보내온 'SNS 쪽지'에 대해 답변하는 내용의 영상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제발 소풍을 가게 해달라. 수학여행과 체험학습도 가지 못해 억울하다'는 한 어린이의 메시지에 "소풍도 수학여행도 가야 되는데 선생님들이 매우 힘든 것 같다"며 "친구들도, 선생님들도 부담 없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우리가 잘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고민이 있으면 쪽지와 댓글을 언제든 보내주세요. 사랑합니다"라고 말하고 '손하트'를 해 보이기도 했다.

'어서 와, 청와대는 처음이지?'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5일 청와대 본관에서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5.5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한편,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어린이와 가족 등 200여명을 초청해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한 뒤, 오후에 서울 어린이대공원을 '깜짝' 방문했다.

예정에 없었지만,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놀이공원을 찾은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이 대통령이 직접 제안한 일정이었다고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어린이대공원 후문부터 공원 내 음악 분수대까지 이동하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셀카' 요청에 응하며 2시간가량 머물렀다.

이 대통령과 김 여사는 어린이들에게 장래 희망을 묻고 격려를 전했으며, 제주도에서 방문한 아동, 쌍둥이와 다문화가정 아동 등에게 각별한 반가움을 표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시민들이 '아이들 기억에 남을 최고의 선물'이라며 반겼다"며 "이 대통령 부부는 줄을 서서 기다린 시민들 모두와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 어린이대공원 깜짝 방문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5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해 한 어린이를 품에 안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5.5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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