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첫 승' 더 기쁜 염갈량 "엘린이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잠실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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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에 와서 어린이날과 인연이 없었던 '우승 감독'이 처음으로 웃었다.
LG 트윈스가 5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어린이날 대전'에서 박해민의 결승타와 불펜진의 무실점 역투로 2대1의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염 감독은 경기 후 "LG 감독으로 어린이날 한 번도 못 이겼는데 오늘 엘린이들에게 승리의 선물을 할 수 있어서 감독으로서 기쁘고 어린이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어린이날 승리를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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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에 와서 어린이날과 인연이 없었던 '우승 감독'이 처음으로 웃었다.
LG 트윈스가 5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어린이날 대전'에서 박해민의 결승타와 불펜진의 무실점 역투로 2대1의 1점차 승리를 거뒀다.
마운드가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선발 라클란 웰스가 5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한 뒤 김진성(6회)-함덕주(7회)-우강훈(8회)-장현식(9회)이 차례로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10안타를 쳤지만 득점이 빈약했다. 2회, 5회, 7회 등 세차례 만루 찬스가 있었지만 득점에 실패. 특히 5회말엔 무사 만루였는데 득점하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가 됐다.
그래도 2회말 2사 2루서 이주헌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1-1 동점이던 7회말1사 1,2루에선 박해민의 우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아 철벽 마운드와 함께 어린이날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LG로선 어린이날 승리가 오랜만이다. 지난 2021년 7대4 승리가 가장 최근 승리였다. 2022년엔 4대9로 패했고, 2023년과 2024년엔 우천으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다시 열린 지난해엔 2대5로 졌다. 4년 동안 2연패를 했다. 5년만에 승리를 거둔 것.



LG 염경엽 감독에게도 의미가 있는 승리다. 2023년 LG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첫 어린이날 승리이기 때문이다. 이전 세번 중 두번은 열리지 않았고 지난해 첫 어린이날 경기는 졌다.
염 감독은 경기 후 "LG 감독으로 어린이날 한 번도 못 이겼는데 오늘 엘린이들에게 승리의 선물을 할 수 있어서 감독으로서 기쁘고 어린이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어린이날 승리를 기뻐했다.
이어 "웰스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이 터프한 상황이었는데 우리 승리조인 김진성 함덕주 우강훈이 자기 이닝들을 깔끔하게 책임져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장현식이 터프한 상황에서 세이브를 기록하며 잘 마무리하는 등 오늘 모든 투수들이 자기 역할들을 해줘 승리한 경기다. 투수들을 칭찬한다"라며 마운드를 높이샀다. 특히 이날은 영입하려던 고우석이 메이저리그 도전의 뜻을 굽히지 않아 영입이 최종 무산된 날이라 불펜진의 깔끔한 피칭이 더욱 빛났다.
염 감독은 또 "타선에서는 전체적으로 잔류가 많으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는데 중요한 찬스에서 박해민이 주장답게 결승타를 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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