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소개팅룩’ SK하이닉스 옷 4만원에 중고거래 나왔다

방영덕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yd@mk.co.kr) 2026. 5. 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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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명품 매장 프리패스룩', '최고의 소개팅룩'이라며 주목받은 SK하이닉스의 점퍼가 실제 중고거래 판매 품목으로 나왔다.

5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따르면 이날 올라온 판매 목록 중 SK하이닉스 점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 SK하이닉스의 점퍼인지 진위 여부 확인은 어려우나 조회수가 빠르게 증가하며 중고거래 고객들 사이 관심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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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최근 ‘명품 매장 프리패스룩’, ‘최고의 소개팅룩’이라며 주목받은 SK하이닉스의 점퍼가 실제 중고거래 판매 품목으로 나왔다. 막대한 성과급과 고공행진 중인 주가와 맞물려 SK하이닉스 유니폼마저 ‘대기업 입사 성공’의 이미지로 소비되고 있다.

5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따르면 이날 올라온 판매 목록 중 SK하이닉스 점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최고의 소개팅룩’이라고 소개한 글쓴이가 중고거래 가격으로 제시한 금액은 4만원이다.

간절기 패딩으로 보이는 점퍼 오른쪽 가슴부분에는 SK하이닉스 로고가 새겨져 있다. 실제 SK하이닉스의 점퍼인지 진위 여부 확인은 어려우나 조회수가 빠르게 증가하며 중고거래 고객들 사이 관심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
업계 관계자는 “삼성 등 대기업 관련 유니폼이나 명절 선물세트, 굿즈 등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거래가 아예 없는 것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최근 거액의 성과급 등으로 사회적 관심이 커진 중고거래 품목으로도 나와 주목을 더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K하이닉스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역대급 성과급에 대한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하이닉스 직원이나 주주를 부러워하는 각종 ‘하이닉스밈’이 생겨나고 있을 정도다.

이른바 ‘하닉고시’ 열풍이 불며, 서점가에선 하이닉스 수험서가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고졸로 지원 자격을 제한한 생산직 모집 공고에 대졸자들이 학력을 낮춰 지원하려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SK하이닉스의 성과급 밈을 패러디한 장면을 공개해 회자됐다.

쿠팡플레이 예능 ‘SNL코리아 시즌8’ 5회에서는 허름한 차림의 한 남성이 명품 매장에 들어서자 처음에는 점원이 냉대를 한다. 겉모습만 보고 “당신 같은 사람이 살 곳이 아니다. 럭셔리 매장이니 안 사실거면 입어보면 안된다”라고 말한 것이다.

하지만 남성이 점퍼를 벗자 점원의 태도가 즉시 바뀌었다. 안에 입은 조끼에 ‘SK하이닉스’ 로고가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본 점원은 환하게 웃으며 “하이닉스느님?”이라고 환영했고, 이를 통해 역대급 성과급을 받는 SK하이닉스 직원의 달라진 위상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SK하이닉스 조끼를 두고 ‘대한민국 현시점 최고의 소개팅 룩”이라거나 “명품 매장 프리패룩’이란 별명이 따라 붙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조610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05% 증가했고, 매출은 52조5763억원으로 198% 늘었다. 이처럼 반도체 초호황 속 SK하이닉스가 향후 몇 년간 성과금만 수십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덩달아 주가도 고공행진이다. 지난 4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대비 12.44% 오른 144만7000원을 기록하며 ‘140만닉스’에 올라섰고 시가총액도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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