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서양 크루즈선 ‘3명 사망’ 한타바이러스, 사람 밀접 접촉 전파 의심”…WHO 밝혀

김광태 2026. 5. 5. 19: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서양을 항해 중인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한타바이러스가 사람 간 전파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다.

마리아 반 케르크호베 WHO 전염병 대응 국장은 5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매우 밀접한 접촉자들 사이에서 사람 간 전파가 있었을 수 있다고 본다"며 최초 환자가 크루즈선에 탑승하기 전에 이미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됐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초 환자, 승선 전 이미 감염 가능성…선내 쥐 없다는 보고”
카보베르대 영해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MV 혼디우스’ [AP=연합뉴스]


대서양을 항해 중인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한타바이러스가 사람 간 전파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다.

마리아 반 케르크호베 WHO 전염병 대응 국장은 5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매우 밀접한 접촉자들 사이에서 사람 간 전파가 있었을 수 있다고 본다”며 최초 환자가 크루즈선에 탑승하기 전에 이미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됐을 수 있다고 전했다. 반 케르크호베 국장은 또한 문제의 크루즈선에서 쥐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타바이러스는 주로 쥐 등 설치류의 배설물과 타액 등에 노출돼 전염되는 감염병이지만, 드물게는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 보통 바이러스를 보유한 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공기 중에 섞인 미세한 입자를 사람이 호흡기로 들이마실 때 가장 많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WHO에 따르면, 현재 서아프리카 섬나라 카보베르데 영해에 있는 네덜란드 선적 크루즈선 ‘MV 혼디우스’에서 발생한 한타바이러스 확진 및 감염 의심 사례는 총 7건이며, 이 가운데 3명이 사망했다.

WHO는 현재 해당 크루즈선의 경로를 추적하며 추가 감염자 확인 및 정확한 전파 경로 파악을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광태 기자 ktkim@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