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골 씩 주고받은 공평한 결과…강원FC도 포항스틸러스도 희비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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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고 있다가 비기는 것은 늘 아쉽습니다. 이 아쉬움을 이어지는 일정을 통해 털어내겠습니다."
선제골을 가져온 뒤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을 나눠 가진 정경호 감독이 아쉬움과 만족감을 절반씩 드러냈다.
정경호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결과는 아쉽지만 귀중한 승점을 얻었다. 한 골 승부라 생각했는데 이기고 있었던 상황에서의 실점이 아쉽다"며 "이기고 있다가 비기면 늘 아쉽다. 앞으로 주말과 주중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잘 준비해 아쉬움을 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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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이어지는 일정 통해서 아쉬움 풀 것”
박태하 “이호재 외 공격 루트 다변화 긍정적”

“이기고 있다가 비기는 것은 늘 아쉽습니다. 이 아쉬움을 이어지는 일정을 통해 털어내겠습니다.”
선제골을 가져온 뒤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을 나눠 가진 정경호 감독이 아쉬움과 만족감을 절반씩 드러냈다.
강원FC는 5일 강릉하이원아레나(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12라운드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강원은 이번 시즌 4승 5무 3패(승점 17)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강원은 후반 23분 모재현이 수비 경합을 이겨낸 뒤 올린 크로스를 아부달라가 머리로 방향만 바꾸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약 12분 뒤 기성용의 코너킥을 조상혁이 머리로 내리찍으며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정경호 감독은 “우리 스쿼드가 두텁지 않아 뛰는 선수들이 계속 뛰는 상황이다. 주중과 주말로 이어지는 일정에도 에너지 레벨을 잘 유지해 주고 있어 감사하다”며 “힘 싸움에서 많이 강해졌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선수들은 충분히 잘했다”고 칭찬했다.

반면 박태하 감독은 “원정 경기에서 승점을 가져왔다. 이기고 싶었지만 페널티킥 실축 같은 장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며 “양 팀 모두 중원을 생략하는 경기 운영을 했다. 이런 부분을 충분히 대비했지만 공세에 시달렸고 선수들은 실점은 내줬지만 잘 막아줬다”고 평가했다.
포항은 이날 경기에서 조상혁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두 경기 연속으로 골을 챙겼다. 조르지와 완델손, 김인성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조상혁이 성장세를 보이며 공격 루트를 다변화하고 있다.
박태하 감독은 “조상혁이 두 경기 연속으로 골을 넣었다. 이호재가 아닌 다른 선수들도 득점을 터트리는 부분이 의미 있다”며 “조상혁에게는 잘했다고 칭찬해 줬다. 자신감을 얻은 만큼 자만심이 되지 않도록 신경 써서 지속적으로 감각을 유지해 팀에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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