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하면 더 큰 목표 이룰 수 없어" 김기동 감독, 1로빈 선두에도 여전히 배고프다 [MHN 현장]

박찬기 2026. 5. 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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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FC안양과의 '연고지 더비'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안양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물론 아직 서울이 한 경기를 덜 치렀기에 안양을 잡아낸다면 각각 7점, 8점 차로 달아날 수 있다.

안양은 2013년 FC안양을 창단했고, 지난 시즌 K리그1으로 승격하면서 서울과의 '연고지 더비'가 성사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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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상암, 박찬기 기자) FC서울이 FC안양과의 '연고지 더비'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안양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지난 라운드 홈에서 김천상무에 2-3 패배를 당하며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선제 실점을 내주며 끌려간 가운데, 2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역전에 성공했으나 후반 막판 2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던 자리가 위협받고 있다. 전북현대와 울산HD가 2, 3위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과는 4점, 울산과는 5점의 격차로 좁혀졌다. 물론 아직 서울이 한 경기를 덜 치렀기에 안양을 잡아낸다면 각각 7점, 8점 차로 달아날 수 있다.

공교롭게도 분위기 반전에 있어 중요한 경기에서 안양을 만났다. 안양과의 관계는 '연고지 더비'로 잘 알려져 있다. 서울의 전신은 안양LG로 과거 1996년부터 2003년까지 안양을 연고로 했었으나, 이후 서울로 옮기면서 지금의 FC서울이 됐다. 안양은 2013년 FC안양을 창단했고, 지난 시즌 K리그1으로 승격하면서 서울과의 '연고지 더비'가 성사되게 됐다.

안양 원정길을 떠났던 지난 맞대결에선 승부를 가르지 못한 채,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당시 서울 클리말라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으나, 안양 아일톤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경기 전, 김 감독은 "쉬운 경기가 없다. 광주가 최하위로 처져있지만, 그 외에는 모든 팀들이 다 어렵다"며 "찬스가 왔을 때, 마무리를 해줘야 팀이 더 힘을 받는다. 김천전에선 그런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았고, 결과 역시 좋지 않았다. 오늘도 쉬운 경기가 될 것 같진 않다"고 밝혔다.

1로빈을 8승 1무 2패, 1위로 마쳤다. 김 감독은 "시즌 전, 3위권 안에는 계속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은 이뤄냈다"며 "정말 만족스럽지만, 사람인지라 욕심이 생긴다. 선수들이 '잘하고 있는데 왜 그러지?'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그러면 발전을 못한다. 여기서 만족하면 지난 시즌, 지지난 시즌 그랬듯 더 큰 목표를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안양의 핵심 마테우스와 토마스가 결장한다. 그럼에도 김 감독은 "안양은 끈끈한 팀이다. 물론 두 선수가 정말 좋은 선수들이지만, 안양 선수들은 열심히, 악착같이 뛴다. 이미 선수들끼리 시너지도 나고 있어 쉬운 상대가 아니다"며 경계했다.

월드컵 휴식기까지 4경기가 남았다. 김 감독은 "제주 갔다가 바로 광주전을 치러야 한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고, 힘든 일정이라 그만큼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며 "남은 4경기에서 지지 않는 것이 목표다. 우린 클리말라나 송민규 등 앞에서 득점을 터트려 줄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실점하는 부분만 줄인다면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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