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방심 없다' 김기동 감독 "선수들, 잘하고 있는데 왜 뭐라고 하는거야?라고 생각할 수도"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신인섭 기자] 김기동 감독이 방심하지 않겠다는 메세지를 전했다.
FC서울이 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12라운드에서 FC안양과 격돌한다. 서울은 8승 1무 2패(승점 25)로 리그 1위에, 안양은 3승 5무 3패(승점 14)로 리그 7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사전 인터뷰에 나선 김기동 감독은 "정말 만족할 만한 1로빈을 돌았다고 생각한다. 지난 경기 끝나고 말씀드렸지만 욕심이 생기다 보니까 홈에서 김천에 못 이길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는데 그런 것들을 놓친 게 조금 아쉽다. 이제 그런 팀들을 우리가 좀 더 계속적으로 잡고 갔으면 좀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위치들을 가지고 갈 수 있을 텐데 좀 아쉬웠던 경기였다. 하지만 그래도 선수들한테 얘기를 했던 게 뭐냐면 '아니 잘하고 있는데 왜 감독이 이렇게 뭐라고 하는 거야', 너희들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선수들 입장에선 그럴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우리는 발전하지 못한다. 그동안 우리가 몇 년 동안 5등, 6등, 7등 막 이렇게 하면서 기껏 잘해야 ACL 나간 거였다. 여기에 만족하면 더 큰 목표를 이룰 수가 없다라고 선수들한테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서울은 1로빈, 11경기에서 8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김기동 감독은 "무조건 상위권 3위 안에서는 계속 돌아야 된다라는 오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3위권 밖으로 떨어지면 이게 또 힘들다라고 생각했다. 3위권 안에 있어야 우리가 계속적으로 어떤 동기부여를 가지고 목표를 향해서 갈 수 있는 힘이 생긴다라고 생각을 했다"라고 평가했다.
직전 경기에서 서울은 야잔이 실책하며 팀 패배의 원흉이 됐다. 김 감독은 "영상도 보여주고 문제 됐던 것들에 대해서 얘기를 했다. 자기도 자책을 많이 했다. 경기 끝나고 '내가 왜 그랬는지 나도 제정신이 아니었다. 뭐 잘하고 싶은 마음만 있었는데 그게 너무 과하다 보니까 그런 상황들이 좀 나온 것 같고 정말 팀한테도 그렇고 미안하게 생각한다'라고 이제 자기 본인도 이제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둘이 미팅할 때 '나한테 열받은 거야? 경기 (선발로) 안 냈다고 시위 하는 거야?'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런 것 때문에 그런 건 아니라고 얘기를 하더라"라며 웃었다.
한편 서울은 클리말라, 조영욱, 정승원, 이승모, 바베츠, 송민규, 최준, 야잔, 로스, 김진수, 구성윤이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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