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만난 한중 청년들 “민간외교관 역할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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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인민공화국 주부산총영사관과 국제신문이 공동 추진해 한중 청년교류행사의 하나로 마련한 '부산총영사관 오픈데이'(사진)가 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주부산총영사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진일표 총영사와 우리비 부총영사, 곽춘수 참사관 등 총영사관 관계자를 비롯해 박수현 국제신문 문화사업국장, 김희정 국회의원(국민의힘·연제구), 희신룡 신화통신사 서울지국장, 한중 청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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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인민공화국 주부산총영사관과 국제신문이 공동 추진해 한중 청년교류행사의 하나로 마련한 ‘부산총영사관 오픈데이’(사진)가 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주부산총영사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진일표 총영사와 우리비 부총영사, 곽춘수 참사관 등 총영사관 관계자를 비롯해 박수현 국제신문 문화사업국장, 김희정 국회의원(국민의힘·연제구), 희신룡 신화통신사 서울지국장, 한중 청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총영사관 내부를 개방해 내빈 접견실과 회견실, 소연회장, 영사부 업무시설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총영사관의 역할과 영사업무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외교 공간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만두 빚기, 서예 체험, 전통 탈·부채 채색, 책갈피 제작 등 중국 전통문화를 접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최근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차 음료 브랜드 시음과 홍보영상 관람 축사 단체촬영 오찬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장 로비에 마련된 문화체험 코너에는 청년들 발길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중국 만두를 직접 빚고 자신이 고른 문구를 붓글씨로 써보고 중국 전통문양이 담긴 소품을 제작했다. 총영사관 관계자들에게는 중국 문화와 관광, 유학, 경제교류, 청년 창업 등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다. 부산 지역에서 무역·여행업·중국계 금융기관 등에 종사하는 청년들과 중국어 전공 대학생들은 실질적인 한중 교류 방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동아시아학과 3학년 강예린 씨는 “학교에서 함께 지내던 중국인 유학생 친구들이 귀국한 뒤 아쉬움이 컸는데, 총영사관에서 새로운 문화를 접하며 중국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SNS 등을 통해 중국문화를 간접 경험해 호기심이 생겼는데 쉽게 들어오기 어려운 총영사관 직접 방문해 뜻깊었다”며 “두 나라 청년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했다.
진일표 총영사는 환영사에서 “부산은 한국에서 처음 문을 연 중국 총영사관이 자리한 도시로 지난 30여 년간 중한 우호의 창구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청년교류가 인공지능, 친환경에너지, 전기차 등 미래 산업을 매개로 두 나라 협력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정 의원도 “두 나라 청년들이 민간 외교관이 돼 한중 우호를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주부산중국총영사관은 1993년 부산 동구 초량동에 문을 열었으며, 2002년 현재의 해운대구 우동 청사로 이전했다. 현재 부산·울산·대구·경남·경북을 관할하며 영사업무와 문화·경제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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