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고승현 감독 ‘같은 계절을 보낸다는 건’, 전주국제영화제 2관왕

안현 2026. 5. 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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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서 활동하는 고승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 '같은 계절을 보낸다는 건'이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서 CGV상과 배우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5일 영화제 측에 따르면 작품은 상영작 중 1편에 주어지는 CGV상과 함께 작 중 '세훈' 역의 여대현 배우가 배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연기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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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에서 활동하는 고승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 ‘같은 계절을 보낸다는 건’이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서 단 1편을 선정해 수상하는 CGV상의 영예를 안았다.

원주에서 활동하는 고승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 ‘같은 계절을 보낸다는 건’이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서 CGV상과 배우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5일 영화제 측에 따르면 작품은 상영작 중 1편에 주어지는 CGV상과 함께 작 중 ‘세훈’ 역의 여대현 배우가 배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연기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배우상은 한국경쟁 심사위원단이 출연 배우 가운데 2인을 선정해 각 5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하며, CGV상은 단 1편을 선정해 10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 원주에서 활동하는 고승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 ‘같은 계절을 보낸다는 건’이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서 CGV상과 배우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영화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애정을 표현하는 연인 ‘세훈’과 ‘정이’의 시간을 사계절의 흐름 속에 담아낸 작품으로, 겨울에서 시작해 다시 겨울로 돌아오는 순환 구조를 통해 관계의 기억과 소멸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김효정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이별에 서서히 가까워지는 연인의 과정을 그린 ‘탈 멜로’ 영화로, 최근 한국 독립영화에서 보기 드문 멜로 장르의 서사적 성취를 보여준 작품”이라고 평한 바 있다.

고승현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사계절이라는 긴 시간 동안 기회비용을 감수하고 함께해 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며 “영화를 전공하지 않았지만 지역영화사업을 통해 교육과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그 과정의 의미를 이번 수상으로 증명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상영하고 싶었던 63년 역사의 원주 아카데미극장이 철거되고, 원주 유일의 CGV도 사라졌다”며 “한국영화시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에서도 꾸준히 창작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인들이 함께 힘을 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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