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오, ‘6천원 커피 시대’의 영리한 해답[이것리뷰]
홈바리스타 700만 시대, 집에서도 전문 카페 수준의 ‘캡슐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기후 변화, 고환율, 중동 전쟁 장기화 등이 겹치면서 ‘커피플레이션(커피+인플레이션)’이 현실화되며 캡슐커피 시장은 재차 주목 받고 있는지 오래다.
아라비카 원두 가격이 파운드당 4달러(5900원) 선에 육박하고, 서울 시내 아메리카노 한 잔 평균 5천원~6천원을 돌파하는 상황에 합리적이면서도 완벽한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어서다.

이러한 트렌드 아래 캡슐커피머신도 고도화, 프리미엄화되고 있는데 네슬레코리아의 네스카페 돌체구스토의 커피머신 ‘네오(NEO)’는 독자적인 자동 인식 추출 방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 앱 연동 등으로 손쉽게 쓰는 ‘차세대 홈카페’ 머신 평가를 얻고 있다. 이번 ‘이것리뷰’에선 실제 친환경 캡슐을 장착하고, 추출하고, 캡슐 커피 맛까지 알아보는 전 과정을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오’로 살펴본다.
■ 예술적 바디라인, 명료한 기능 구현
디자인은 어떨까? 네오를 제품 박스에서 처음 꺼냈을 때 첫 느낌은 ‘멋스러움’이었다. 부드러운 바디 라인은 가전이라기보다 조각품에 가깝다는 평가가 걸맞는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2종으로 구분되는데 화이트 색상은 화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질감을 자랑한다. 거실, 주방 협탁, 서재 등 어느 곳에 두어도 인테리어 소재로도 어울리는 디자인. ‘블랙’색상이 시크하고 모던한 느낌이라면 ‘화이트’는 단아하고, 우아한 작품 같은 바디라고 보면 된다.

본체는 ‘단차’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 완벽한 만듦새를 지니고 있다. 이는 제품 크기를 줄였음에도 기기 견고함이 반영된 이유에서다. ‘작은 것이 강력하다’는 명제가 잘 표현된 실루엣이다. 콤팩트한 스타일은 세련된 취향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딱인 듯 하다.
전원을 인가해보니 중앙부 버튼에 그린 색상 LED가 켜지고 가동 준비에 들어간다. 이후 원하는 캡슐을 상면부에 수직으로 집어 넣고, 커버캡을 앞으로 밀어 닫아주면 ‘1단계 캡슐 장착’ 완료다.
테스트 캡슐은 스타벅스와 협업하여 만든 4개 캡슐 ‘에스프레소 로스트’, ‘하우스 블렌드’, ‘브렉퍼스트 블렌드’, ‘아이스 아메리카노’ 중 시크하고 진한 바디감을 지닌 에스프레소 로스트를 넣어 보았다. 추출 작동 원리는 간단 명료. 넣고 잠그고, 중앙부 버튼 한번 누르면 20초 안에 내려온다. 단 아메리카노와 드립스타일은 1분 20초 정도 걸린다.

테스트 리뷰용인 스타벅스 네오 에스프레소 로스트 캡슐 상품은 1박스에 12개 캡슐이 들어있고 가격은 1만990원. ‘스벅’ 매장에서 이들 스페셜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이 4700원~5천원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홈카페에서 즐기는 ‘여유’이지 않을까. 이런 ‘네오’ 전용 캡슐은 스타벅스와 협업한 4종을 포함, 총 12개 상품이 나와 있다. 에스프레소는 컵사이즈 45ml, 아메리카노와 드립스타일 커피는 200ml 컵 크기를 준비하면 되었다.
■ ‘생분해’ 종이 캡슐 혁신 가성비
처음 제품 구매 시엔 물탱크에서부터 추출관까지 라인을 세정해줘야 한다. 방법은 설명서에 자세히 나와 있는데 2번 정도 하면되고, 역시 중앙 버튼을 누르면 알아서 세정된다.

기존 머신들의 캡슐은 호환될까? 모양 자체가 전혀 다르다.
따라서 ‘네오’는 종이로 만든 최신 캡슐만 이용 가능했다. 기존 돌체구스토 머신들이 ‘플라스틱 본체’를 지닌 캡슐을 사용하고 있는 점과 비교하면 혁신에 가까운 ‘친환경 캡슐’이기 때문이다.
재활용 종이재를 활용한 ‘생분해’ 가능한 종이 캡슐이지만 외부 습기나 충격으로부터 내부 원두를 보호하는 포장 기술이 반영돼 있었다.

특히 캡슐 상면부에는 네오에 결착 시, 자동으로 네오가 ‘캡슐 정보’를 읽어낼수 있도록 각각의 캡슐 커피에 대한 정보들이 ‘도트(작은 점)형식’으로 인쇄되어 있었다.
추출 준비 과정에서 손에 묻은 물기가 캡슐 겉면에 닿았음에도 소재는 눅눅해지지 않는 견고함도 보였다. 커피 본연 신선도까지 하드웨어적으로 잡아낸 셈이다.
이 같은 캡슐커피 1개엔 분쇄압축된 커피가 들어가 있다. 캡슐커피 1박스 기준, 총 12잔을 내릴 수 있다. 스벅 매장에서 이를 스페셜 브랜드 커피 한 잔을 5천원씩만 계산하면 1박스 기준 총 6만원 정도 커피를 내릴 수 있는 양이다.
■ 독점 기술로 만든 나 만의 바리스타
커피를 내릴 때에는 가용할 물을 물탱크에 넣어주고 캡슐 장착 후, 중앙부 녹색 LED 추출 버튼을 누르면 된다. 가동이 시작되면 ‘웅’하는 소리와 함께 2초 정도 지나면, 커피가 내려지기 시작했다.
버튼 하나만 눌렸을 뿐인데 머신 내부에 마치 전용 바리스타가 있는 것처럼, 각각의 캡슐 상품에 따라 저마다의 추출 기법들을 알아서 적용시켰다. 이는 네오에 반영된 ‘3in1 스마트브루’ 기술 덕분이다.
‘에스프레소’ 캡슐류에선 ‘고압 추출’ 기능이 적용되어 묵직한 바디감이 내려졌다. 상대적으로 압이 컸지만 구동 소음은 기대 이상으로 낮았다. 본체 플라스틱 소재 50%를 재활용으로 만들었는데 전작 보다 조용해졌다.

‘드립 커피 캡슐류’에선 실제 드립 스타일대로 천천히 1분을 넘기면서 ‘슬로우 브루’ 방식으로 넉넉한 커피를 내려주었다.
이어 ‘아메리카노 미디움 캡슐’을 넣어보니 처음에는 중간온도로 커피를 추출하다 이후 고온의 물을 추가로 내려 부담없는 바디감의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냈다.
이처럼 3가지 기법이 각각의 ‘캡슐 장착’만으로 복잡한 선택없이 만들어 내주는 점에 ‘네오’는 캡슐 커피 시장의 대중적인 ‘세대 체인지’라 할 만하다.

사용자 조작 편의성도 스마트하다. 예컨대 한 잔을 내린 ‘다 사용된 캡슐’은 자연적으로 생분해가 가능해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따로 모아 수거해 버리면 캡슐 본체와 추출 찌거기는 흙으로 다시 돌아가는 식이다. 기존 플라스틱 본체를 지닌 캡슐류와는 완전히 다른 관리 방식이다.
디지털 편의성도 극대화되었다. 근거리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폰 기기와 연결되는데 실제 연결은 간단했다.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전용 앱을 다운받아 스마트폰에 설치한 뒤 앱에서 거실 모퉁이에 있는 ‘네오’를 찾아 와이파이 신호를 연결해 주면 빠른 인식이 가능했다. 이 앱을 통해 개인 취향에 맞는 온도 조절, 컵 사이즈(물 양)를 세밀하게 저장해둘 수 있다.
특히 앱을 통해 세팅값을 변경해 보니, 앱에서 그래프 터치 조절에 따라 추출 과정에 즉각적이고 정확하게 반영되었다.

■ 스타벅스 하우스 블렌드 ‘커피맛’ 나와
캡슐 종류는 아직 기존 머신들 대비 많지는 않다.
시음해 내려본 커피 맛은 어떨까. ‘에스프레소 로스트’에 이어 ‘하우스 블렌드’, ‘브렉퍼스트 블렌드’,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4종을 즐겨보니, 카페에서 갓 뽑아낸 커피와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다.
특히 ‘탑업(위에서 한번 더) 추출 방식’은 네오의 기술적 차별화다.
네오를 간단히 주방에서 서재로 이동하여 ‘스타벅스 하우스 블렌드’를 내려본다. 작동이 시작되자마자 공간 전체에 ‘스벅’ 특유의 풍미’가 퍼져 나갔다. 처음엔 강렬하고 달콤한 향이 비강을 자극하고, 끝맛에선 묵직한 향이 혀끝에 내려앉아 마무리되었다. 이러한 맛의 층위는 단순 뜨거운 물을 원두에 통과시키는 기존 방식으로는 얻기 힘든 결과물이다. ‘스마트브루’ 기술이 원두의 성격에 맞춰 온도와 압력을 제어했기에 가능한 ‘미식의 경험’일 것이다.
■ 총평 ‘홈카페의 완성 모델’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오’는 기능적으로 풀체인지된 모델이자 기계설계적으로 단차를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제품이다. 그 만큼 프리미엄화된 것이다.
또 시장에서 원했던 지동 맞춤형 추출 시스템과 초경량으로 드로잉된 내외관 바디 설계 등은 실제 써보니 ‘최신 기술과 최고의 맛을 추구하는 사용자’에게 어울리는 선택지였다. 물론 국내 수요층이 탄탄하고 많은 캡슐 종류를 지니고 있는 ‘지니오 S’도 가성비 우위를 본다면 좋은 대안이다.

하지만 기술집약 상품성이 높은 ‘네오’는 환경 친화적이며 더 스마트한 머신이다. 스마트브루 시스템, 사용 친화적인 조작성, 그리고 종이 캡슐 조화는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필수 힐링 아이템’으로 낙점받을 가능성이 높다. 프리미엄 홈카페 전용 기기 네오는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세련된 ‘힐링’ 디바이스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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