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강조’ 오픈AI-머스크 소송, 결국 지분 싸움으로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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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이의 법정 공방이 천문학적인 가치의 지분을 둘러싼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2024년 머스크 CEO가 오픈AI에 당초 설립 취지였던 '비영리' 사명을 강조하며 제기한 소송이었지만, 수십조 원에 달하는 지분 환원 문제가 재판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신이 오픈AI에 초기 자금으로 제공한 3800만 달러(약 560억 원)를 올트먼 CEO 등이 사적 이익을 위해 유용했다는 게 머스크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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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이의 법정 공방이 천문학적인 가치의 지분을 둘러싼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2024년 머스크 CEO가 오픈AI에 당초 설립 취지였던 ‘비영리’ 사명을 강조하며 제기한 소송이었지만, 수십조 원에 달하는 지분 환원 문제가 재판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레그 브록먼 오픈AI 사장이 보유한 개인 지분 가치가 44조원이 넘는다는 사실이 처음 공개됐다. 오픈AI의 공동 창업자인 브록먼 사장은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열린 재판에서 자신의 오픈AI 보유 지분 가치가 약 300억 달러(약 44조 2380억 원)에 달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는 머스크 CEO 측 스티븐 몰로 변호사의 신문 과정에서 드러났으며, 처음 공개된 수치라 관심이 집중됐다.

브록먼 사장은 이런 표현이 “좌절감에서 나온 표현일 뿐 계획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브록먼 사장은 자신과 샘 올트먼 CEO가 회사 가치를 8520억 달러까지 끌어올리면서 비영리 부문이 1500억 달러 이상을 확보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머스크 측은 브록먼이 직접적인 자본 투자 없이 거액의 지분만 챙겼다는 점을 부각하며 ‘부당 이득’이란 논리로 공세를 이어갔다.
재판 과정에서 양측이 소송 개시 직전 주고받은 날선 문자 메시지도 공개됐다. 머스크가 브록먼에게 합의 의사를 타진했으나, 브록먼은 ‘상호 소송 취하’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그러자 머스크는 이를 단칼에 거절하며 “이번 주 내에 당신과 샘 올트먼은 미국에서 가장 미움 받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썼다. 오픈AI 측은 이 메시지를 근거로 “머스크의 소송은 경쟁사와 경영진을 공격하려는 악의적인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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