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 리턴 AI 버추얼 스트리머 '루미' 본격 데뷔

넵튠 자회사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의 AI 버추얼 스트리머 '루미'가 어린이날을 맞아 깜짝 등장했다. 예상치 못한 시점의 데뷔였음에도 많은 유저들이 방송을 시청하며 첫 방송을 무난하게 마무리했다.
루미는 만우절 기념으로 처음 공개된 AI 버추얼 스트리머다. 인게임에서는 시즌 5에 'LUMI'라는 명칭으로 등장했으며, 자연스럽게 루미아섬의 마스코트로 자리 잡아왔다.
지난 2025년 만우절에는 개발진이 '만우절 특별 기념 스킨'이라는 콘셉트로 인간 모습의 루미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설정이 올해 실제 방송으로 이어지며 구현된 셈이다.

당시 루미는 AI의 남다른 방송감으로 큰 파장을 불러왔다. 이터널 리턴의 실험체인 '버니스'를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인 '그레이브즈'로 착각해 '빨리 뽑기' 스킬을 사용한다고 답하거나, 마찬가지로 LoL의 장비인 '삼위일체'나 '요우무의 유령검'이 이터널 리턴의 전설 등급 방어구라는 등 순수 재미가 가득한 문답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분명 AI 스트리머임에도 사람처럼 한숨을 쉬거나 학습시키지 않은 노래를 부르는 등 개발진조차 당황할 만한 장면들도 많이 나왔다. 이를 확인한 시청자들은 "진짜 AI가 아니고 사람이 있는 거 아니냐"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덕분에 라이브 방송 영상이 조회수 13만 회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공식 분탕 스트리머'라는 별명도 얻었다.
5월 5일 데뷔 방송에서도 루미는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높은 완성도의 버추얼 모델을 기반으로 실시간 대화, 게임 관련 Q&A, AI 기반 자율 반응 등을 보여주며 기술적인 완성도를 드러냈다.
다만 AI 특성상 일부 돌발 상황에서는 한계를 보이기도 했다. 가이드북에 없는 내용을 임의로 생성하거나, 타 게임 정보를 받아들이며 일시적으로 반응이 어긋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다.
몇몇 해프닝은 있었지만 전체적인 방송은 큰 문제 없이 마무리됐다. 루미의 다음 방송은 5월 중순으로 예고된 상태다. 님블뉴런이 AI 버추얼 스트리머를 통해 마스코트를 어떻게 활용해 나갈지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hopesre@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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