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보다 더 살쪄”… 혈당 다이어트에 최악이라는 ‘이 간식’

권나연 2026. 5. 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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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출할 때 생각나는 간식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떡볶이'다.

쫄깃한 떡을 매콤달콤한 양념으로 졸인 떡볶이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좋아하는 간식이다.

문제는 정제 탄수화물과 당류로 범벅된 떡볶이는 혈당이 빠르게 치솟고 열량도 높다는 점이다.

혈당과 체중 관리가 시급한 사람은 가급적 떡볶이를 먹지 않거나, 아주 소량만 먹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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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약사, 먹자마자 살찌는 음식 선정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출출할 때 생각나는 간식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떡볶이'다. 쫄깃한 떡을 매콤달콤한 양념으로 졸인 떡볶이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좋아하는 간식이다. 문제는 정제 탄수화물과 당류로 범벅된 떡볶이는 혈당이 빠르게 치솟고 열량도 높다는 점이다.

살찌기 쉬운 음식… "정제탄수화물과 당류, 나트륨 삼박자"

'진심약사'라는 별칭으로 활동 중인 김현진 약사는 최근 소셜미디어에 '먹자마자 살찌는 음식 TOP10'을 공개했다. 그가 선정한 음식은 1위 떡볶이, 2위 도넛, 3위 김밥, 4위 액상과당, 5위 케이크, 6위 추로스, 7위 짜장면, 8위 양념치킨, 9위 아이스크림, 10위 대창구이였다.

김 약사는 "열량이 높은 순서가 아니다"라며 "떡볶이는 탄수화물과 당류, 나트륨이라는 삼박자로 이루어져 거의 자동으로 몸에 저장모드가 켜진다"고 말했다.

그는 "떡은 거의 순수 전분이어서 혈당을 폭발적으로 올린다"며 "여기에 고추장과 설탕 양념이 더해지면서 인슐린 과분비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떡볶이는 튀김이나 순대 등과 함께 먹게 되는 것이 현실"이라고 평가했다.

혈당, 체중 관리 필요하다면 떡볶이는 조심해야

김현진 약사의 말처럼 떡볶이는 정제 탄수화물인 쌀떡과 밀떡이 주된 재료다. 양념에는 달콤한 맛을 내기 위해 설탕이 듬뿍 들어가서 혈당이 가파르게 오른다.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면 인슐린 분비가 늘어나고, 남은 에너지는 지방으로 저장되기 쉽다. 당뇨 등을 이유로 혈당 관리가 중요한 사람은 되도록 떡볶이를 멀리해야 한다.

맵고 짜고 달콤한 맛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조미료도 문제다. 떡볶이를 만들 때는 고추장과 간장, 설탕이 많이 들어간다. 고추장과 간장에 들어 있는 나트륨은 수분을 잡아당기는 성질이 있어 몸을 붓게 한다.

무엇보다 매콤한 떡볶이를 먹고 난 이후에는 달콤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나 주스가 당긴다. 메뉴 각각의 열량보다 후식으로 이어지는 습관이 살찌는 지름길이다. 혈당과 체중 관리가 시급한 사람은 가급적 떡볶이를 먹지 않거나, 아주 소량만 먹는 것을 추천한다.

조금 더 건강하게 먹으려면… 채소 듬뿍, 떡은 곤약면으로

체중 관리 중에 떡볶이가 먹고 싶다면 양배추나 채소 등을 듬뿍 넣고 채소를 먼저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채소를 먼저 먹으면 포만감도 높아지고 혈당이 천천히 오른다. 삶은 달걀을 먼저 먹는 것도 좋다. 단백질도 혈당이 급상승하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밀떡이나 쌀떡 대신 곤약떡이나 두부떡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곤약은 열량이 매우 낮고 두부는 탄수화물 함량이 적다. 간혹 떡볶이 국물에 튀김이나 순대를 찍어 먹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식사법은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매콤달콤한 양념은 최소한으로 먹어야 한다. 그럼에도 맛있는 떡볶이를 포기할 수 없다면, 떡볶이를 먹은 날은 운동량을 늘리고 아이스크림과 같은 후식은 피해야 한다.

권나연 기자 (kny8@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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