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여름이다”…‘컵빙수’ 경쟁 불붙은 카페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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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하(立夏)인 5일 프랜차이즈 카페 업계가 '컵빙수'를 앞세운 시즌 입맛 공략에 나섰다.
이른 더위에 맞춰 1인 소비 흐름에 따라 기존 빙수 대비 용량을 줄이고 가격 부담을 낮춘 메뉴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소비자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업계 간 경쟁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이날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프랜차이즈 카페들은 4월 말을 시작으로 1만 원대 이하의 가격대로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여름 시즌 한정 메뉴인 컵빙수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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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업계, 1만원 이하 컵빙수 출시
투썸 눈꽃컵·메가커피 말차 파르페
스타벅스도 빙수 블렌디드 경쟁 합류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하(立夏)인 5일 프랜차이즈 카페 업계가 '컵빙수'를 앞세운 시즌 입맛 공략에 나섰다.
이른 더위에 맞춰 1인 소비 흐름에 따라 기존 빙수 대비 용량을 줄이고 가격 부담을 낮춘 메뉴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소비자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업계 간 경쟁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이날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프랜차이즈 카페들은 4월 말을 시작으로 1만 원대 이하의 가격대로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여름 시즌 한정 메뉴인 컵빙수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빙수 대열에 처음 합류한 스타벅스는 지난달 24일 팥과 찹쌀떡, 인절미 크림을 토핑한 '레드빈 빙수 블렌디드'와 애플망고와 요거트 크림을 조합한 '애플망고 빙수 블렌디드'를 출시했다.
투썸플레이스도 컵빙수 쉐이크를 콘셉트로, 애플망고 맛뿐 아니라 태극당과 협업해 시그니처 아이스크림을 더한 우유 모나카·딸기초코 모나카까지 '눈꽃컵' 3종을 내놨다.
지난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컵빙수 열풍을 주도한 브랜드는 메가MGC커피로, 올해엔 유통업계 트렌드인 말차로 구성한 '말차 젤라또 팥빙 파르페'를 지난 30일부터 신메뉴에 올렸다. 메가커피의 컵빙수 시리즈는 지난해 4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약 4개월간 누적 판매량 900만 개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페 업계가 1인용 메뉴로 눈을 돌리는 이유는 지속되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높은 만족도를 느낄 수 있는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5-2026 7대 식품소비트렌드'를 보면, '간편·소용량 소비'가 핵심 가치로 꼽혔다.
특히, 고물가와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식품 소비의 전반적인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편의성을 제공하는 간편식(HMR)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날 안산시 상록구의 한 저가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만난 50대 박모 씨는 "여름을 시원하게 나기 위해 더워지면 빙수를 가끔 먹는데 기존 그릇빙수는 양이 많아 부담스러운 반면 컵빙수는 저렴하고 혼자 먹기에도 알맞다"고 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일찍 더워지면서 빙수와 아이스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예년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며 "외식 트렌드와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출시 시점이 앞당겨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신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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