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책임이다”…양향자·조응천의 ‘협공’, ‘조작기소 특검’ 집중 공격

최지영 기자 2026. 5. 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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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야권이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이 추진하는 이른바 '조작기소 의혹 특검법안'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경기지사에 출마한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와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가 민주당 추미애 후보를 향해 책임론을 제기했다.

앞서 추 후보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었던 지난 1월 19일 경기도의회에서 동료 민주당 의원들과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검찰이 조작 기소한 이재명 대통령 사건을 당장 공소 취소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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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사태의 원흉인데 복지부동”
조응천 “법률가 출신으로 답해야”
추미애는 공세 대응 대신 어린이날 지역 행사장 돌며 표심 잡기
국민의힘 양향자 경기지사 후보가 지난 4월 29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출마예정자 좌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수 야권이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이 추진하는 이른바 ‘조작기소 의혹 특검법안’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경기지사에 출마한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와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가 민주당 추미애 후보를 향해 책임론을 제기했다.

양 후보는 5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강원·충청·세종·수도권 광역후보 ‘이재명 사법쿠테타 저지를 위한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 긴급 기자회견’에서 추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양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민주당 정권은 남들을 내란 세력이니, 헌법과 법치주의 유린 정당이라고 몰아붙이더니, 이제 스스로 내란 세력이 되어가고 있다”며 “모두가 알듯이 이 사태의 원흉은 추미애 전 법사위원장이다”고 주장했다.

양 후보는 “선거용 복지부동을 하는 추 후보에게 속아 넘어갈 경기도민은 아무도 없다”며 “민주주의 브레이커, 법치 브레이커, 헌법 브레이커인 추 후보 본질을 선거 과정에서 낱낱이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개혁신당 조응천 경기지사 후보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날 보수 정당 소속 수도권 광역지방자치단체장 후보들의 조작기소 특검 대응 회동을 주도했던 조 후보도 추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조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에도 판사·검사·변호사 출신 정치인들이 많고, 자신들이 추진하는 특검법이 얼마나 위헌적 요소로 가득한 법안인지 잘 알고 있을 텐데 당내에서 반대하는 목소리 하나 없다는 사실에 민주당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깊은 자괴감을 느낀다”고 했다.

조 후보는 “판사 출신 추미애, 검사 출신 양부남, 노무현의 사위이고 변호사 출신 곽상언, 그 외에 법률가 출신 민주당 의원들은 답해보라”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전날 국회 기자회견에서도 “직전 법사위원장으로서 온갖 이상한 특검법을 밀어붙였고, 괴물 특검법을 만드는 ‘빌드업’을 주도했다”며 “숨지 말고 나와 법률가의 양심으로 이 법이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추 후보에게 요구하기도 했다.

추 후보는 두 야당 후보의 공세에 대해 별다른 대응 없이 어린이날 지역 행사 일정을 소화하며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화성시에서 열린 효마라톤대회, 오산시에서 개최된 어린이날축제 한마당 기념식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추 후보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었던 지난 1월 19일 경기도의회에서 동료 민주당 의원들과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검찰이 조작 기소한 이재명 대통령 사건을 당장 공소 취소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전날 민주당의 조작기소 특검 추진과 관련해 “특검을 통해 진실을 규명하고 사법적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면서 “구체적인 시기와 절차에 대해서는 여당인 민주당이 국민적 의견 수렴과 숙의 과정을 거쳐서 판단해달라”고 말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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