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국 하림 회장…‘해운왕’ 야심 순항

유현욱 기자 2026. 5. 5. 18: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최대 계열사로 부상한 팬오션(028670)의 체질 개선을 주도하며 '해운왕'의 꿈에 다가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김 회장이 팬오션 인수 후 10년 이상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탱커와 액화천연가스(LNG) 운송 등 에너지로 팬오션 사업을 다각화한 것이 외형 확대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김 회장이 팬오션의 외형 성장을 앞세워 HMM 인수전에 다시 뛰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팬오션 인수 후 대표맡아 체질 개선
2년 전 M&A 불발 HMM 인수 준비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최대 계열사로 부상한 팬오션(028670)의 체질 개선을 주도하며 ‘해운왕’의 꿈에 다가서고 있다. 김 회장은 2년 전 인수합병(M&A)에 실패한 HMM(011200)을 품기 위해 전방위 준비 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2015년 팬오션 인수 후 줄곧 대표이사를 겸임하면서 외형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하림이 팬오션을 인수한 이듬해인 2016년 매출은 2조 원에 못미쳤지만 지난해에는 5조 4328억 원에 달하며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올해 1분기에도 팬오션 매출은 1조 508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3% 증가해 증권 업계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1분기 영업이익 역시 1409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24.4% 늘었는데 이는 2016년 한 해 영업이익(1679억 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김 회장이 팬오션 인수 후 10년 이상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탱커와 액화천연가스(LNG) 운송 등 에너지로 팬오션 사업을 다각화한 것이 외형 확대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한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투자은행(IB) 업계는 김 회장이 팬오션의 외형 성장을 앞세워 HMM 인수전에 다시 뛰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김 회장은 2년 전 HMM 매각 과정에서 6조 4000억 원가량을 베팅해 경쟁사인 동원그룹을 제치고 HMM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와의 최종 협상이 결렬돼 결국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을 품는 데 실패한 바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HMM 매각 작업이 하반기쯤 시작되면 하림그룹이 다시 나설 가능성이 높지만 팬오션의 성장으로 인수 과정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가 최대 난관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유현욱 기자 abc@sedaily.com장현기 기자 lucky@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