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라스트 댄스 파트너' 누가 될까, 포화 상태 2선 공격진 '고심' [홍명보호 최종엔트리 전망③]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스리백 전술' 변화와 맞물려 가장 경쟁이 치열해진 포지션은 단연 공격진이다. 월드컵 예선에 활용했던 4-2-3-1 대신 3-4-2-1 전형으로 바뀌면서, 공격진 한 자리가 줄어든 탓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유럽 등 해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가장 집중된 포지션이기도 하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사실상 윤곽이 드러났다. 손흥민(34·LAFC)과 오현규(25·베식타시), 그리고 조규성(28·미트윌란) 승선이 유력하다. 오현규가 월드컵 주전으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과 공존 또는 경쟁이 변수지만, 월드컵 주전 구도의 영역일 뿐 최종엔트리에 관한 고민과는 거리가 멀다.
소속팀에서 많은 골을 넣고 있는 건 아니지만 오랫동안 재활에 전념하다 복귀한 조규성도 백업 장신 공격수로서 월드컵 동행 가능성이 크다. 이 과정에서 최전방 공격 자원으로 홍 감독의 시험대에 올랐던 오세훈(27·시미즈 S펄스)이나 주민규(36·대전하나시티즌) 이호재(26·포항 스틸러스)는 최근 대표팀 소집 흐름 등을 돌아볼 때 사실상 월드컵 출전 가능성은 희박해진 상황이다.

반대편인 오른쪽은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이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 여기에 양 측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배준호와 양현준(24·셀틱), 그리고 '왼발잡이' 이동경(29·울산 HD)이 경합을 벌이는 구도다. 2선 자원 중 가장 마지막으로 시험대에 올랐던 양민혁(19·코번트리 시티)은 소속팀에서 전력 외로 밀려난 만큼 월드컵 출전도 사실상 힘들어졌다. 과거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던 이승우(32·전북)나 문선민(34·서울) 전진우(27·옥스퍼드 유나이티드) 등은 경쟁 구도상 깜짝 승선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선의 경우 결국 이강인과 황희찬, 이재성에 엄지성과 배준호, 양현준 등 유럽파들이 비교 우위에 있는 모양새다. 특히 엄지성이나 양현준 등은 소속팀에서도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 데다 윙백 소화도 가능한 만큼 홍 감독의 최종 엔트리 고민에서 비교 우위에 설 가능성이 크다. 꾸준히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던 데다 좌우 모두 소화가 가능한 배준호의 경우 소속팀 입지가 불안한 데 반해, 지난 3월 A매치 기간 홍 감독의 외면을 받았던 이동경이 K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는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

5일 엘살바도르축구협회 발표에 따르면 6월 4일(한국시간) 미국에서 한국과 엘살바도르 간 평가전이 열릴 예정인데, 이 경기가 월드컵 전 최종 평가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앞서 한 차례 더 미국에서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 차원의 6월 평가전 일정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홍명보호는 내달 5일 결전지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한다. 이후 12일 체코, 19일 멕시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차례로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A조 경기를 치른다.


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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