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한국갤럽 여론조사] 성남시장 48% vs 33%… 민주 김병욱, 국힘 신상진에 앞섰다
김, 분당·수정·중원 전지역 오차범위밖 우세
신, 70세 이상만 우세… 2030 선호도는 경합
진보당 장지화, 자유와혁신 조준현 각각 1%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성남시장 후보 선호도(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김병욱 전 국회의원이 48%를 기록해 현직 시장인 국민의힘 신상진 후보(33%)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15%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4.4%p)를 벗어난다.
진보당 장지화 공동대표와 자유와혁신 조준현 조준현치과 원장의 후보 선호도는 각각 1%다. 선호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8%, 모름/응답 거절은 9%였다.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3~4일 성남시 거주 만 18세 이상 503명에게 차기 성남시장 후보 선호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김병욱 민주당 후보는 분당구·수정구·중원구 등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 신상진 후보에 앞서 있었다.
특히 중원구에서 김 후보가 49%·신 후보는 29%를 기록해 가장 큰 격차(20%p)를 보였다.
분당구에서는 김 후보 48%·신 후보 35%, 수정구는 김 후보 47%·신후보 34% 였다.
연령별로 봤을 때 70세 이상에서만 신 후보(50%)가 김 후보(37%)를 앞섰다.
40대(김병욱 57%·신상진 25%)와 50대(김병욱 60%·신상진 29%), 60대(김병욱 59%·신상진 35%)에선 김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신 후보를 앞섰다.
18~29세(김병욱 31%·신상진 28%)와 30대(김병욱 39%·신상진 34%)까지는 양 후보 선호도가 오차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시 유권자들은 이번 시장 선거에서 공약 내용 및 실현 가능성(28%)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뒤로는 후보의 경험과 능력(24%), 도덕성과 청렴성(19%), 소속 정당과 정치적 성향(16%) 등을 꼽았다.
이밖에 지역 연고 여부(3%)나 당선 가능성(2%)을 택한 응답층도 있었으며, 기타와 모름/응답 거절은 각각 1%와 6%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 국민의힘 21%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3%, 진보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2%다. 사회민주당과 그 외 정당도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음은 19%, 모름/응답 거절은 5%다.
이재명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68%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3~4일 이틀간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100%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12.6%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영지 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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