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대면 남도 한바퀴”…평일도 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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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에 전남도가 운영하는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가 알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고유가 시대에 유류비 부담 없이 전남의 대표 관광지와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남도한바퀴의 인기 요인"이라며 "계절별로 더욱 알차고 다양한 여행 코스를 운영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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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테마 관광지 순환버스 운영
출시 50일만에 이용객 5500명 돌파
탑승률 90%…年 2만6000명 전망

고유가 시대에 전남도가 운영하는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가 알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1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전남 대표 관광지와 축제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데다 최근 유가 상승으로 자가용 여행 부담이 커지면서 대안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가 3월 선보인 남도한바퀴 봄 여행 코스는 봄꽃과 정원, 섬과 바다, 남도 미식 등 23개 테마로 구성됐다. 다양한 주제별 코스를 통해 여행 선택 폭을 넓힌 점이 이용객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남도한바퀴는 버스를 이용해 다양한 여행 코스를 최소 1만 2900원에서 최대 2만 4900원에 하루 동안 즐길 수 있는 전남도의 대표 관광상품이다. 코스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이 제공돼 여행의 이해도를 높인 점도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처럼 가격 경쟁력과 콘텐츠, 편의성을 동시에 갖추면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주요 노선은 곡성·구례 봄꽃 여행(섬진강 벚꽃), 신안·함평 슬로 여행(꽃·예술·숲길), 고흥 쑥섬·금당8경 여행(다도해 바다 전망), 여수·순천 여행(선암사·오동도·향일암) 등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코스가 새롭게 추가되며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남도 의병의 구국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교육적 가치와 함께, 박물관에서 내려다보이는 영산강의 수려한 경관까지 즐길 수 있어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요인에 힘입어 이용객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남도한바퀴 봄 여행 코스 이용객은 출시 50여 일 만에 5500명을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늘었다. 대부분 코스의 탑승률은 90% 이상이며,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매진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도는 이러한 흥행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 코스도 마련했다. 함평나비축제와 프레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연계 코스, 쿠킹클래스 체험이 포함된 장성미식산업진흥원 특별 코스(이달 말) 등을 운영해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3000여 명 늘어난 역대 최대 수준인 2만 6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고유가 시대에 유류비 부담 없이 전남의 대표 관광지와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남도한바퀴의 인기 요인”이라며 “계절별로 더욱 알차고 다양한 여행 코스를 운영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무안=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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