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엘린이’가 웃었다…LG, 5년 만에 ‘어린이날’ 두산 상대로 승리 ‘박해민 결승타’

잠실|장은상 기자 2026. 5. 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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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와 '어린이날' 잠실 라이벌전서 5년 만에 승리했다.

LG는 5일 잠실구장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7회말에 터진 박해민의 1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2-1로 신승했다.

LG가 어린이날 두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건 2021년이 마지막이었다.

LG 타선은 이후 두산 선발투수 잭 로그(5.2이닝 8안타 1볼넷 1사구 6탈삼진 1실점)의 호투에 가로막혀 6회까지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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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해민(오른쪽)과 선수단이 5일 잠실구장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전에서 2-1 승리를 확정한 뒤 함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LG는 5년 만에 어린이날 두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잠실|뉴시스
[잠실=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와 ‘어린이날’ 잠실 라이벌전서 5년 만에 승리했다.

LG는 5일 잠실구장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7회말에 터진 박해민의 1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2-1로 신승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두산과 어린이날 잠실 라이벌전서 무려 5년 만에 승리를 챙겼다. LG가 어린이날 두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건 2021년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LG는 두산을 7-4로 꺾었다. 그러나 이후 2022년 4-9로 패했고, 2023년과 2024년 어린이날 경기는 우천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2025년도 LG는 두산에 2-5로 졌다.
LG 라클란 웰스가 5일 잠실구장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전 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뉴시스
LG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2회말서 선취점을 가져갔다. 2사 후 2루수 외쪽 내야 안타로 출루한 구본혁이 2루 도루에 성공해 단숨에 득점권에 위치했다. 후속 이주헌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려 구본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두산은 4회초 공격서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안재석이 1루수 수비 실책으로 출루했다. 2사 이후 2루를 훔치며 득점에 위치했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김기연이 좌익수 왼쪽으로 흐르는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LG 타선은 이후 두산 선발투수 잭 로그(5.2이닝 8안타 1볼넷 1사구 6탈삼진 1실점)의 호투에 가로막혀 6회까지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침묵하던 타선은 7회말 공격서 귀중한 한 점을 뽑았다. 1사 후 이영빈과 송찬의의 연속 볼넷으로 1·2루 찬스의 만들어졌다. 타석에 들어선 박해민이 1타점 적시 우전 안타를 때려 2-1로 앞서는 점수를 뽑아냈다.
LG 박해민(왼쪽)이 5일 잠실구장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전 7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 잠실|뉴시스
LG는 접전 상황이었던 만큼 웰스 이후 이미 필승조를 가동하고 있었다. 김진성과 함덕주가 6~7회를 나눠 막았다. 2-1로 앞선 이후인 8회초엔 우강훈이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두산 타선을 봉쇄했다. 9회초 등판한 장현식은 역시 1이닝 무실점 투구로 1점의 리드를 지켰다. 박해민의 7회말 1타점 적시타는 이날의 결승타로 기록됐다. 
LG 문보경이 5일 잠실구장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전 4회초 수비 도중 부상을 입어 구급차로 옮겨지고 있다. 잠실|뉴시스
하지만 LG에겐 큰 상처가 남는 경기가 됐다. 4회초 수비에 나선 1루수 문보경은 공을 밟아 왼쪽 발목이 크게 꺾였다. 그는 스스로 일어나지 못했고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문보경은 병원 초음파검진 결과, 인대손상 판정을 받았다. 6일 자기공명영상(MRI)을 포함한 2차 정밀검진을 실시한다. 

또한 7회말 공격서 대주자로 투입된 최원영은 주루 플레이 과정서 오른쪽 발목 염좌 부상을 입어 대주자 오지환과 다시 교체되기도 했다. 둘은 향후 병원 검진을 통해 몸 상태를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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