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막내' 박재현 4안타 4타점 맹타...KIA, 어린이날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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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가 어린이날을 맞아 호쾌한 축포를 잇따라 터뜨리며 기분좋은 승리를 가져왔다.
KIA는 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홈경기에서 홈런 3방 등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12-7로 이겼다.
아데들린의 홈런은 KBO리그 역사상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친 역대 22번째이자 KIA 구단 두 번째 기록이었다.
KIA는 선두타자 박재현이 좌측 외야 담장을 살짝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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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이의리 난조 불구, 불펜진 7⅓이닝 무실점
[광주=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가 어린이날을 맞아 호쾌한 축포를 잇따라 터뜨리며 기분좋은 승리를 가져왔다.
KIA는 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홈경기에서 홈런 3방 등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12-7로 이겼다.
이로써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성적 15승 1무 16패를 기록, 5할 승률 복귀도 눈앞에 뒀다. 반면 한화는 최근 2연패 및 KIA전 4연패 늪에 빠졌다. 12승 19패로 순위는 여전히 9위다.


KIA는 1회말부터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2사 후 김선빈과 김도영의 연속안타에 이어 이날 KBO리그 데뷔전에 나선 아데를린 로드리게스가 첫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아데들린의 홈런은 KBO리그 역사상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친 역대 22번째이자 KIA 구단 두 번째 기록이었다. 1호는 2012년 9월 14일 무등 롯데자이언츠전 더블헤더 1차전에서 홈런을 친 황정립이었다.
한화는 곧바로 2회초 반격에 나섰다. KIA 선발 이의리의 제구 난조가 화근이었다. 선두타자 노시환이 솔로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채은성의 안타와 볼넷,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에도 페라자와 문현빈이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강백호의 2타점 적시타까지 더해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타자 일순하면서 2회초에만 타자 10명이 타석에 들어섰다.
KIA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2회말 볼넷 2개와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리드오프 박재현의 적시타와 김호령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만회, 5-5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 균형은 5회말 KIA 공격에서 깨졌다. KIA는 선두타자 박재현이 좌측 외야 담장을 살짝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2사 후에는 ‘홈런 선두’ 김도영이 좌중간 담장 밖으로 비거리 130m짜리 대형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12번째 아치로 홈런 선두 자리를 더욱 굳게 지켰다.
KIA는 6회말에도 2사 1, 3루 찬스에서 박재현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8-5로 달아났다. 이후 7회말 대거 4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06년생 프로 2년 차 외야수 박재현은 이날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타선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개인 최다 안타 타이(4안타) 및 최다 타점(4타점)이다. 어린이날 팀의 막내가 당당히 주인공이 됐다.
KBO리그 데뷔전에 나선 아데를린도 3점 홈런 포함,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투수진에선 선발 이의리가 초반에 제구 난조로 무너지며 5실점(1⅔이닝)했지만 김태형(2⅔이닝)-한재승(1이닝)-조상우(⅓이닝)-김범수(⅔이닝)-최지민(1이닝)-장재혁(1이닝)이 8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벌여 승리를 견인했다.
한화는 타선이 10안타에 4사구 11개를 얻었지만 2회초 5득점 외에는 철저히 침묵했다. 9회초 허인서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투수진도 핵심 불펜인 박상원, 김종수, 주현상이 줄줄이 실점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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