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치열해지는 부산’···전재수 VS 박형준, 하정우 VS 한동훈, 오차범위 내 박빙

6·3 지방선거를 약 한 달으로 다가왔다. 더불어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우세한 선거판에서 부산이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와 부산 북갑 재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어서다.
부산시장 선거는 전재수 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줄어들었다. 한길리서치가 부산MBC 의뢰를 받고 지난 1~2일 부산 지역 유권자 1013명을 상대로 실시해 4일 발표한 부산시장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후보는 46.9%, 박 후보는 40.7%로 나타났다. 두 후보 격차는 6.2%포인트로 오차 범위(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이내다.
부산 북갑 선거 판세는 더 안개속이다. 한길리서치가 부산 북구갑 유권자 584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정우 후보가 34.3%, 한동훈 후보가 33.5%를 기록해 격차는 불과 0.8%포인트였다. 오차범위(±4.1%포인트) 내 ‘초박빙’ 양상이다. 5일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박민식 후보는 21.5%로 뒤를 이었다.
가상 양자 대결에선 한동훈 후보 38.2% 대 하정우 후보 37.4%, 박민식 예비후보 33.1% 대 하정우 후보 39.7%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율은 북구 전체 기준으로 더불어민주당 39.1%, 국민의힘 37.6%로 역시 오차범위 내 박빙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선거가 다가오고 양당 후보가 확정되면서 영남 지역 보수결집 현상이 엿보인다고 밝혔다. 안일원 리서치뷰 대표는 “보수가 재정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북구) 및 1~2일(부산 전체) 각각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4.1%포인트(북구갑 584명), ±3.1%포인트(부산 1013명)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용욱 기자 wood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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