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옹호·탄핵 반대 국민의힘 지방의원들 또 선거 나온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가했던 국민의힘 소속 지방의원 42명 가운데 32명이 공천을 받았다.
탄핵 반대 집회 참가 지방의원 가운데 경선 탈락자는 5명이다.
이들을 제외한 탄핵 반대 집회 참가 지방의원 32명은 6.3 지방선거 본선에 나서게 됐다.
탄핵 반대 집회에 참가한 창원시의원 가운데 일부는 도의원 선거구 공천을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천 배제 2명, 불출마 3명, 경선 탈락 5명뿐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가했던 국민의힘 소속 지방의원 42명 가운데 32명이 공천을 받았다. 불출마를 선언했거나 경선에서 밀린 경우를 빼고 보면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탄핵 반대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 가운데 불출마를 선언한 지방의원은 윤준영(거제3)·전현숙(비례) 경남도의원과 손태화(파) 창원시의원 등 3명이다. 이들을 뺀 나머지 39명은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다.
공천 신청자 39명 가운데 2명은 공천 배제됐다. 서민호(창원1) 도의원과 김미나(비례) 창원시의원이다. 서 도의원은 뚜렷한 경선 배제 이유를 확인하기 어렵다. 김 시의원은 이태원 유가족을 모욕한 혐의로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탄핵 반대 집회에 참가해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등 논란을 빚었다.
탄핵 반대 집회 참가 지방의원 가운데 경선 탈락자는 5명이다. 권원만(의령)·백태현(창원2)·우기수(창녕2)·조영명(창원13) 도의원과 김경수(바) 창원시의원이다. 우기수 도의원은 창녕군수 경선에서 떨어졌다.
이들을 제외한 탄핵 반대 집회 참가 지방의원 32명은 6.3 지방선거 본선에 나서게 됐다.
경선 없이 단수 공천을 받은 도의원들이 눈에 띈다. 박남용(창원7)·이재두(창원6)·진상락(창원11)·정쌍학(창원10)·주봉한(김해5)·최영호(양산3) 도의원 등 6명이다. 단수 공천은 공천관리위원회가 예비후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다.
정쌍학 도의원은 지난해 3월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서 "계엄령이 아니라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계몽"이라고 말했다. 박남용 도의원은 2024년 12월 14일 누리소통망에 "비상계엄 선포는 국가 안보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썼다.
박진현(비례) 도의원은 창원2 선거구 공천을 신청해 경선에서 백태현 도의원을 눌렀다.
탄핵 반대 집회에 참가한 창원시의원 가운데 일부는 도의원 선거구 공천을 받았다.
권성현 시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된 서민호 도의원 지역구인 창원1 선거구 공천을 받았다. 김영록(비례) 시의원은 국민의힘 청년 공개 오디션을 거쳐 도의원 비례대표로 선출됐다. 김이근 시의원은 강용범(창원8) 도의원을 경선에서 이겼다. 박승엽 시의원은 조영명(창원13) 도의원을 누르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기호가 앞 순번으로 당겨진 시의원도 있다. 구점득·성보빈 창원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나 번 기호를 받았지만 이번에 가 번을 받게 됐다.
강창석·박강우·황점복 시의원은 단수 공천을 받았고 이정희 시의원은 여성 우선으로 추천됐다.
이밖에 이미애(비례) 김해시의원은 김해 라 선거구, 송은영(비례) 양산시의원은 양산 나 선거구 공천을 받아 재선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김선민 거제시의원은 거제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김 시의원은 국민의힘 경선에서 권민호 전 거제시장을 눌렀다.
김 시의원은 지난해 9월 거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내란 옹호 발언을 했다. 그는 "내란 같은 소리 하고 앉아 있네. 무슨 내란이야. 내란이 판명됐습니까, 지금?"이라고 말했다. 이후에도 자신의 내란 옹호에 대해 '보수를 지킨 미래 정치인'이라고 홍보하는 자료를 배포했다가 시민사회 반발을 샀다.
/김다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