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수걸이 득점포가 결승골!…제주 남태희 "미안한 마음 덜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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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륜성은 국가대표가 될 재목입니다. 저를 보고 볼을 준 것 같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 FC의 '캡틴' 남태희(34)가 부천FC와 올 시즌 두 번째 '연고 이전 더비'에서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되면서 베테랑의 품격을 제대로 보여줬다.
남태희는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12라운드 원정에서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0분 김륜성(23)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하며 제주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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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을 도운 김륜성과 포옹하는 남태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5/yonhap/20260505172214975jbhf.jpg)
(부천=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김륜성은 국가대표가 될 재목입니다. 저를 보고 볼을 준 것 같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 FC의 '캡틴' 남태희(34)가 부천FC와 올 시즌 두 번째 '연고 이전 더비'에서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되면서 베테랑의 품격을 제대로 보여줬다.
남태희는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12라운드 원정에서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0분 김륜성(23)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하며 제주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득점은 남태희는 물론 제주에도 중요한 순간이었다.
제주는 최근 2경기에서 득점 없이 모두 패하면서 순위가 11위까지 추락하는 시련을 맞았다.
연패의 사슬을 끊어내야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 '베테랑 공격수' 남태희는 '캡틴'의 역할을 100% 수행했다.
후반 30분 네게바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투입한 크로스가 수비벽에 막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흘렀고, 볼을 잡아낸 김륜성이 골대를 향해 때려 넣었다.
순간 골 지역 앞에 있던 남태희가 오른발로 살짝 방향을 바꿔 이날 경기의 결승 골을 완성했다.
'슈터링'(슈팅+센터링)에 가까웠던 김륜성의 패스는 결승 골을 이끄는 도움으로 기록됐다.
공교롭게도 남태희와 김륜성은 나란히 이번 시즌 마수걸이 공격포인트를 작성했고, 팀 승리까지 만끽했다.
![원정 서포터스 앞에서 포즈를 취한 제주 남태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5/yonhap/20260505172215209aauu.jpg)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남태희는 "중요한 경기에서 승점 3을 가져올 수 있었다"라며 "그동안 많은 경기를 뛰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 오늘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따내서 고참으로서 선수들에게 미안했던 마음을 덜어낼 수 있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그는 "최근 2연패를 했지만 생각보다는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라며 "코스타 감독님도 '우리 축구를 자신 있게 풀어나가자'라고 말씀하셨다. 선수들도 잘 따라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스쿼드가 사실상 확정된 상태로 이어지는 부분에 대해선 "경기에 잘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모두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득점 상황에 대해선 "김륜성은 앞으로 국가대표가 될 수 있는 좋은 자원"이라며 "분명히 저를 보고 패스를 준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연고 이전 더비'에 대해서도 "제주에도 의미가 큰 경기다. 거친 경기가 될 수도 있어서 선수들에게 냉정을 유지하자고 했다"라며 "경기 마지막에 선수들이 조금 격앙되기도 했지만, 냉정하게 경기를 잘 마쳤다"고 돌아봤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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