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확률 50%→20%' 토트넘, 잔류 위해 ‘북런던 앙숙’ 아스널 우승 응원?

정지훈 기자 2026. 5. 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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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잔류 희망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잔류를 위해서는 '북런던 앙숙' 아스널의 우승을 응원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토트넘이 잔류를 하기 위해서는 웨스트햄의 패배를 바라야 하는데, 공교롭게도 '앙숙' 아스널과의 맞대결이다.

토트넘은 잔류를 위해 아스널의 승리를 바라겠지만, 라이벌 팀의 우승이 가까워지는 것을 응원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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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토트넘 홋스퍼의 잔류 희망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잔류를 위해서는 ‘북런던 앙숙’ 아스널의 우승을 응원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4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7점을 확보, 웨스트햄을 제치고 17위로 올라서며 마침내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이 결과는 강등권 경쟁팀인 웨스트햄에는 절망을, 토트넘에는 천금 같은 기회를 안겨주었다. 경기 직후 축구 통계 매체 '옵타'가 공개한 강등 확률은 요동쳤다. 전날 웨스트햄의 패배로 50.22%였던 토트넘의 강등 확률은 빌라전 승리 직후 22.48%까지 급격히 떨어졌다. 반면 웨스트햄은 75.09%까지 치솟으며 운명이 극명하게 갈렸다.

데 제르비 감독은 승리 후 "패배자들만이 울고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경기장에서 죽을 각오로 싸워야 한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여 있다. 토트넘은 남은 3경기에서 리즈 유나이티드, 첼시, 에버턴을 차례로 만나는 쉽지 않은 일정이다. 토트넘과 잔류 경쟁을 하는 웨스트햄도 아스널, 뉴캐슬, 리즈를 만나는데, 36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된다. 토트넘이 잔류를 하기 위해서는 웨스트햄의 패배를 바라야 하는데, 공교롭게도 ‘앙숙’ 아스널과의 맞대결이다.

토트넘은 잔류를 위해 아스널의 승리를 바라겠지만, 라이벌 팀의 우승이 가까워지는 것을 응원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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