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3안타+박해민 결승타' LG, 문보경 부상 악재에도 두산에 2-1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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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부상 병동에도 두산 베어스를 꺾고 어린이날 잠실의 주인이 됐다.
LG는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LG 선발투수 라클란 웰스는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1실점(무자책)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내려갔다.
두산 선발투수 잭로그는 5.2이닝 8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LG의 타선을 잘 틀어막았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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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G 트윈스가 부상 병동에도 두산 베어스를 꺾고 어린이날 잠실의 주인이 됐다.
LG는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20승 11패를 기록,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상승세를 타던 두산은 13승 1무 17패로 6위로 떨어지면서 주춤했다.
LG 선발투수 라클란 웰스는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1실점(무자책)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내려갔다.
웰스는 93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41구, 커브 15구, 슬라이더 12구, 체인지업 25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h까지 나왔다.
타선에선 오스틴 딘이 3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박해민도 결승타를 치며 힘을 보탰다.
두산 선발투수 잭로그는 5.2이닝 8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LG의 타선을 잘 틀어막았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잭로그는 98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26구, 슬라이더 21구, 체인지업 7구, 커터 13구, 투심 31구를 던졌다. 최구 구속은 148km/h까지 찍혔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LG였다. 2회말 2사 후 구본혁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까지 성공해 2루 베이스를 훔쳤고, 이주헌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두산은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3회초 박지훈이 안타를 친 뒤 2루와 3루 도루를 연이어 성공하며 2사 3루 찬스를 잡았고, 카메론이 볼넷을 골라내 1루도 채웠으나 박준순이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LG에 악재가 터졌다. 4회초 1사 후 안재석이 1루수 방향에 땅볼을 쳤지만, 1루수 문보경이 이를 잡지 못한 뒤 타구를 밟아 왼쪽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문보경은 쓰러진 채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구급차로 이송됐다.
이후 두산이 균형을 맞췄다. 1루에 들어간 안재석이 도루를 통해 2루로 들어갔고, 이유찬이 삼진을 당했으나 김기연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LG가 땅을 쳤다. 4회말 2사 후 이주헌과 신민재의 연속 안타가 나왔지만, 홍창기의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다.
두산 역시 5회초 2사 후 카메론이 2루타 후 3루 도루에 성공해 역전을 노렸으나 박준순이 유격수 땅볼로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정력에서 아쉬움이 남는 LG였다. 5회말 천성호의 내야 안타, 오스틴의 우전 안타, 이영빈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송찬의가 포수 파울플라이, 박해민이 1루수 땅볼을 쳐 홈에서 천성호가 잡혔다.
이어 구본혁마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균형을 깨지 못했다.
LG가 계속된 두드림 끝에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7회말 이영빈과 송찬의가 볼넷으로 나간 1사 1, 2루에서 박해민이 바뀐 투수 양재훈의 134km/h 포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그 사이 2루에 있던 이영빈이 3루를 돌아 홈으로 쇄도해 2-1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LG는 8회에 우강훈을 투입해 세 타자로 정리했고, 9회에 장현식을 마운드에 올렸다.
장현식은 2사 후 김기연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대타 오명진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따.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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