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 실증역량 갖춘 포항…'APEC AI센터' 유치 시동

하인식 2026. 5. 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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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공지능(AI) 협력과 정책을 총괄하는 상설 국제기구인 'APEC AI센터' 유치에 나선다.

포항시는 5일 "APEC AI센터를 유치해 후발 국가의 인공지능 격차 해소를 돕겠다"고 밝혔다.

APEC AI센터는 지난해 열린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추진하는 기구다.

이어 "APEC AI센터가 지향하는 인공지능 공적개발원조형 국제 협력 플랫폼의 조건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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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설립된 실행형 국제기구
APCTP 평의원회서 공식 지지

포항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공지능(AI) 협력과 정책을 총괄하는 상설 국제기구인 ‘APEC AI센터’ 유치에 나선다. 개발도상국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실행형 거점을 구축해 포항을 글로벌 인공지능 선도 도시로 키운다는 게 목표다.

포항시는 5일 “APEC AI센터를 유치해 후발 국가의 인공지능 격차 해소를 돕겠다”고 밝혔다. 이상엽 일자리경제국장(사진)은 “문제를 해결하는 인공지능 공적개발원조(ODA)를 실현하는 국제 거점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APEC AI센터는 지난해 열린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추진하는 기구다. 인공지능 정책과 기술 개발 지원, 산업 기반 인공지능 전환(AX) 실증, 국제 협력 및 인재 양성 등을 수행한다.

이 사업의 핵심은 보건과 교육, 식량, 수자원 등 후발 국가가 마주한 현실적인 문제를 파악하는 것이다. 이후 이를 인공지능 기술 기반 프로젝트로 바꿔 문제를 해결한다. 이 국장은 “포항은 국제기구 운영 경험과 풍부한 전문 인력 등 센터 설립 즉시 운영할 수 있는 체계를 고루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APEC AI센터가 지향하는 인공지능 공적개발원조형 국제 협력 플랫폼의 조건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포항시는 1996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워진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를 25년 넘게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9개국이 참여하는 공동 연구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12개국이 APEC 회원국이다. 최근 열린 센터 평의원회에서는 14명의 평의원이 포항 AI센터 설립에 공식 지지를 보냈다.

지역의 산업 및 교육 기반도 유치 강점으로 꼽힌다. 철강, 2차전지 산업을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 전환 실증 역량이 뛰어나다.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와 한동대, 애플 디벨로퍼아카데미 등 글로벌 교육 및 연구 기관을 통한 인재 양성 체계도 잘 갖춰져 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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