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맥도웰과 어깨 나란히’ 19리바운드 숀 롱이 최준용에게 “너 조던이야?”

고양/최창환 2026. 5. 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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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롱(33, 208cm)이 네이던 나이트와의 맞대결에서 판정승, KCC의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롱은 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 선발 출전,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9분 21초를 소화하며 22점 1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롱이 따낸 19리바운드는 챔피언결정전 역대 최다 리바운드 3위에 해당한다.

이를 들은 최준용은 "첫 챔피언결정전이라고?"라며 롱을 도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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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창환 기자] 숀 롱(33, 208cm)이 네이던 나이트와의 맞대결에서 판정승, KCC의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롱은 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 선발 출전,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9분 21초를 소화하며 22점 1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KCC는 허웅(19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 최준용(13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지원사격을 더해 75-67로 이기며 기선을 제압했다.

롱은 경기 종료 후 “양 팀 다 잘했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후반에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면서 격차를 벌릴 수 있었다. 소노는 어려운 팀이다. 오늘(5일) 경기를 통해 시리즈가 쉽진 않을 거라는 걸 느꼈지만, 그래도 원정경기에서 이긴 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롱은 이어 “우리 팀에는 승부욕이 강한 선수가 많다. 5명 모두 슛을 반드시 넣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임하다 보면 감정에 기복이 생길 수가 있다. 조금씩 끌어올려야 한다는 말로 선수들을 다독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라고 덧붙였다.

롱이 따낸 19리바운드는 챔피언결정전 역대 최다 리바운드 3위에 해당한다. 공격 리바운드 9개는 2위다. 또한 조니 맥도웰과 팀 내 최다 타이를 이루는 기록이다. 맥도웰은 대전 현대 시절이었던 1999년 4월 13일 부산 기아(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9리바운드를 따낸 바 있다.

팀 역사에 이름을 남겼지만, 롱이 원하는 건 오로지 우승이었다. 롱은 “기록은 중요치 않다. 이번 시리즈는 내 커리어를 통틀어 첫 챔피언결정전이다. 기록과 관계없이 이길 수만 있다면 어떤 역할이든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최준용은 “첫 챔피언결정전이라고?”라며 롱을 도발했다. 여유로운 한마디를 남길 만했다. 최준용은 서울 SK 시절 포함 자신이 출전한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진 적이 없다. 앞선 3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했고, 1차전 승리까지 더해 통산 플레이오프 승률을 .816(31승 7패)까지 끌어올렸다.

롱은 이에 대해 “최준용이 경기 전 얘기해줘서 이 부분에 대해선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준용을 향해 “유어(you’re) 마이클 조던?”이라며 웃었다.

‘슈퍼팀 2기’의 마지막 퍼즐로 꼽히는 허훈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롱은 허훈에 대해 “경기 운영도 잘하지만, 최대 장점은 수비를 열심히 한다는 것이다. 우리 팀은 개개인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최준용에게 미스매치가 많이 생긴다. 허훈이 그 부분도 살려준다면 더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챔피언결정전 역대 1경기 최다 리바운드
1위 무스타파 호프(삼성) 24개 2001.4.2. vs LG
2위 아티머스 맥클래리(삼성) 20개 2001.4.6. vs LG
3위 숀 롱(KCC) 19개 2026.5.5. vs 소노
3위 조니 맥도웰(현대) 19개 1999.4.13. vs 기아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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