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경기 북부 접경지 표심 공략…"민주당 깃발 꽂을 때"(종합)

최평천 2026. 5. 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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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휴일인 5일 경기도를 훑으며 6·3 지방선거 최대 전장인 수도권 표심을 공략했다.

정 대표는 경기 연천 '구석기 축제'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역감정 없이 북부 접경 지역인 연천에도 민주당이 승리의 깃발을 꽂을 때가 됐다"며 "이것이 지금의 시대정신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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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위험 없애야 접경지 살아…당이 할 수 있는 일 다하겠다"
연천 구석기 축제 찾은 정청래 대표 (연천=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5일 오전 구석기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연천군 선사유적지에서 교통정리 현장 체험을 하고 있다. 2026.5.5 andphotodo@yna.co.kr

(연천·동두천·서울=연합뉴스) 최평천 정연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휴일인 5일 경기도를 훑으며 6·3 지방선거 최대 전장인 수도권 표심을 공략했다.

정 대표는 먼저 전통적으로 보수 지지세가 강한 접경 지역인 연천과 동두천을 찾아 기초단체장 탈환 의지를 드러냈다.

연천과 동두천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단체장으로 당선된 지역이다.

정 대표는 경기 연천 '구석기 축제'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역감정 없이 북부 접경 지역인 연천에도 민주당이 승리의 깃발을 꽂을 때가 됐다"며 "이것이 지금의 시대정신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바람이 산들산들 불고 있는데 이 바람이 파란 바람이자, 민주당이 파란을 일으키는 바람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축제 현장 교통정리 작업을 체험하고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정 대표는 동두천 큰시장으로 이동해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정 대표는 큰시장 유세 후 "그동안 경기도와 강원도 접경지역은 항상 피해만 보고 국가가 제대로 보살피지 못했다"며 "국가가 평화를 관리하고 전쟁 위험을 없애는 것이 접경지를 살리는 첫 번째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코리아 리스크'를 없애야 접경지에 쾌적한 주거 환경이 마련될 수 있다"며 "큰 틀에서 한반도 평화 정책을 정착시켜 경기 북부에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동두천을 중심으로 경기 북부가 성장할 수 있도록 당이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겠다고 약속한다"며 "시군구(후보)가 공약한 것을 당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오후에는 축구 경기가 열린 부천 종합운동장을 찾아 선거운동을 지원했다.

프로축구 부천FC 홈경기장 찾은 정청래 대표 (부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조용익 부천시장 후보가 5일 프로축구 K리그1 부천FC와 제주SK FC의 경기가 열린 경기도 부천시 부천종합운동장을 찾아 관중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6.5.5 soonseok02@yna.co.kr

정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의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을 '윤어게인' 공천으로 규정하며 대야 공세도 이어갔다.

정 대표는 기자들에게 "국민의힘이 내란에 부역했던 자들을 공천하며 국민을 또다시 도발하고 있다"며 "천인공노할 일이다. 국민들은 '윤어게인' 공천을 좌시하지 않고 심판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도 윤어게인 공천을 강력히 규탄하고 심판하는 행동에 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의힘은 내란을 반성하지 않고 적반하장으로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을 색깔론으로 공격한다"며 "낡은 수법을 계속 쓰고 있지만 국민들이 다 알아서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자당 재보선 공천 문제에는 "막바지 공천 작업을 하고 있고 내일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들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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