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게임 플레이어” 박지성의 위엄, 21세기 맨유 최고의 선수 14위 선정...13위 에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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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버지'의 위엄이다.
영국의 한 매체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빅 매치 플레이어 4위에 이어 이번에는 21세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고의 선수 명단에도 박지성의 이름이 올랐다.
축구 콘텐츠 제작 매체 '매드 풋볼'은 4일(한국시간) 21세기 맨유 최고의 선수 24인을 선정해 발표했는데, 박지성이 14위를 기록했고,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는 1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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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해버지’의 위엄이다. 영국의 한 매체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빅 매치 플레이어 4위에 이어 이번에는 21세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고의 선수 명단에도 박지성의 이름이 올랐다.
박지성은 현역 시절 황금기에 있던 맨유의 일원이었다. 거스 히딩크 감독 눈에 들어 유럽 진출에 성공한 박지성은 2005-06시즌을 앞두고 PSV 에인트호번을 떠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명문 구단인 맨유에 합류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7시즌을 보낸 박지성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하기 전까지 맨유에서 205경기에 출전해 27골 25도움을 기록했다.
기록만 보면 대단해 보이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박지성은 공격 포인트를 쌓는 스타일이 아닌, 높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동료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선수였다. ‘산소탱크’라는 별명을 보유했을 정도로 엄청난 활동량을 선보였던 박지성은 어느 팀에서나 환영할 만한 팀 플레이어였고, 당시 맨유의 감독이었던 알렉스 퍼거슨 경도 박지성의 전술적 가치를 인정했었다.
박지성은 과소평가된 선수들 중 하나로 불리기도 한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 나폴리’는 “가장 과소평가된 축구선수의 이야기. 맨유의 역사를 쓴 미드필더들 중 한 명의 이야기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들은 과소평가된 경우가 많지만, 정말 강하며 팀을 위해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최근 ‘노벨 사커(Novel Soccer)’에서 박지성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라며 박지성을 조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최근 “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빅게임 선수 10인‘을 선정해 공개했는데, 박지성을 4위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니 , 라이언 긱스가 2000년대 중반에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알레스 퍼거슨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 신뢰한 선수는 박지성이었다”라면서 “한국 출신 박지성은 지칠 줄 모르는 중원 활동량을 보여줬다. 이건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를 전담 마크하는데 좋은 장점이었다. 이 무기가 그를 이상적인 선수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10위부터 보면 일카이 귄도안(맨체스터 시티), 에당 아자르(첼시), 빈센트 콤파니(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4위가 박지성이었고, 3위는 아스널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가 선정됐다. 2위는 리버풀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 1위는 첼시 역대 최고의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는 맨유 21세기 최고의 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축구 콘텐츠 제작 매체 '매드 풋볼'은 4일(한국시간) 21세기 맨유 최고의 선수 24인을 선정해 발표했는데, 박지성이 14위를 기록했고,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는 13위를 차지했다. 1위에는 웨인 루니가 올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리오 퍼디난드 등 구단의 황금기를 이끈 스타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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