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다가온 '7천피'… 삼전닉스 넘을 유망株 힌트 드려요

오대석 기자(ods1@mk.co.kr),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2026. 5. 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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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주요 세션
반도체·AI 시장변화 분석
베스트 애널 新유망주 발굴
해외 주식시장 전망 세션도
언제든 닥칠 폭락장 대비
수비 노하우까지 전수
지난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머니쇼의 '따라하면 돈버는 워런 버핏식 가치투자 A to Z' 세션에서 박성진 이언투자자문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스피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며 꿈의 지수로 여겨지던 '칠천피'(코스피 7000) 달성마저 가시권에 두고 있다. 연초부터 코스피 5000을 단숨에 돌파하고, 2월에는 6000까지 숨가쁘게 질주했다. 3월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충격을 받으면서 주춤했지만, 종전 협상 시작과 함께 재차 가파르게 상승하며 6600선마저 넘어섰다.

한국 증시의 유례없는 상승세를 놓고 증권가에서는 8000선까지 오를 것이라는 낙관론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일각에선 과열에 대한 경계감도 맞서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확산을 위한 막대한 인프라스트럭처 투자라는 성장 스토리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동 지역 분쟁이 야기한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히 잔존하며 대외 불확실성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어떤 주식에 투자해야 할지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졌다. 작년 하반기부터 우리 증시의 최고 상승 동력이었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전망에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의 주식시장 부양 정책의 수혜주로 꼽히는 증권 업종과 미국 주도의 공급망 재편 수혜를 받았던 조선과 방산 기업들도 호실적을 발표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5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는 2026 서울머니쇼에서는 어느 때보다 더 깊어진 투자자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세션이 준비됐다. 국내 주요 증권사, 자문사 등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현재 시장 상황을 진단하고, 주식 선별과 투자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 베스트 애널리스트가 유망 종목 해부

첫날인 7일엔 '베스트 애널리스트가 주목하는 新유망주' 세션이 포문을 열며 반도체, 에너지, 증권 등 섹터에 걸쳐 증시 전망과 주요 종목을 분석한다. 반도체·AI 분야에선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직접 기존의 시각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메모리 시장의 변혁에 대해 설명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업체의 전망도 소개한다. 현재의 상황이 정말 반도체 슈퍼사이클인지, 혹은 그 이상의 변화인지에 대해 논의한다.

에너지·원전 섹터에선 문경원 메리츠증권 수석연구원이 나선다. 이 섹터의 가장 큰 화두는 역시 AI 전력 수요다. AI 전력은 더 커지고, 밀집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발전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문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에 알맞은 전원과 밸류체인, 극심한 공급 부족 현상에 대해 설명한다. 장기적이고 근본적 해결책으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전(SMR)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증권·보험 업종은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이 맡았다. 올해 반도체 업황 개선, 부동산 금융 축소, 상법 개정을 비롯한 주식시장 부양 정책 등에 따라 증권업은 사상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이했다. 보험 업종에선 유망 종목을 분석하고 해부할 예정이다. 보험업은 자동차 손해율 상승이 공통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일반보험, 투자 손익에 따른 실적 차별화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같은 날 변용진 iM증권 연구위원의 '2026 주식시장의 스타 플레이어-전쟁 전후 방산조선주 전망' 세션도 준비됐다. 방산과 조선은 반도체 슈퍼사이클 가시화 전까지 국내 증시의 주도주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에도 미국 주도의 공급망 재편이라는 구조적 성장이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등 글로벌 주식 투자를 원하는 '서학개미'들을 위한 세션도 마련됐다. 둘째 날에는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본부 본부장이 직접 '당신도 성공한 서학개미 된다!' 세션을 진행하며 해외 주식시장 전망과 종목 분석을 제공한다.

◆ 가치주 발굴 노하우부터 수비 비결까지

이번 서울머니쇼에선 단순히 현재 증시의 상황과 유망 종목 선정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주식 투자에 자양분이 될 세션들도 준비됐다. 마지막 날인 9일 박성진 이언투자자문 대표의 '성공한 투자가들의 공통 전략 가치주' 세션에선 숫자만으론 알 수 없는 가치주 찾기 노하우를 소개한다. 무엇이 가치주인지에 대한 정의부터 가치주를 선별하는 방법을 글로벌 대가들의 구체적 투자 사례와 함께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주식시장은 일시적으로 투자 수익을 얻었더라도 한순간에 큰 손실을 볼 수 있는 위험이 언제든 존재하는 곳이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의 노하우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뜻이다. 참석자들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를 위해 첫날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지낸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 고문이 '생존형 주식 포트폴리오: 승리보다 중요한 불태의 기술'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김 고문은 투자 여정에서 '한 번의 큰 손실'을 피해야 하는 당위성과 노하우를 설명한다. 이를 위해 우량 자산, 인컴 자산 등 자산 구조를 설계하는 노하우도 전달한다.

[오대석 기자 /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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