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 ‘챔프전 데뷔’ 소노 이정현, 그가 마주한 결과는?

손동환 2026. 5. 5. 16:0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정현(187cm, G)의 FINAL 데뷔전은 ‘패배’였다.

고양 소노는 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부산 KCC에 67-75로 졌다. ‘플레이오프 6연승’을 마감했다. 챔피언 결정전 첫 경기에서야, 플레이오프 첫 패배를 당했다.

이정현은 2024~2025시즌 부상 때문에 꽤 긴 시간 이탈했다. 이정현이 빠진 사이, 소노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한때 11연패를 당했다. 11연패에 빠진 소노는 ‘봄 농구’를 또 한 번 나서지 못했다. 그리고 이정현은 2025~2026 출발점에 섰다.

하지만 이정현의 시작은 최악이었다. 이정현은 2025~2026시즌 개막 후 2경기에서 3점 11개를 모두 놓쳤다. 개막 3번째 경기에야, ‘시즌 첫 3점’을 성공했다. 소노도 경기력을 좀처럼 끌어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이정현이 터지자, 소노의 공격이 살아났다. 이정현이 살아나자, 소노도 동반 상승했다. 특히, 5라운드와 6라운드를 합쳐, 14승 4패를 기록했다. 그 결과, 홈 팬 앞에서 ‘창단 첫 플레이오프’를 해냈다.

소노와 이정현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이변을 일으켰다. 2024~2026 정규리그 우승 팀이었던 서울 SK를 3전 전승으로 제압한 것. 4강 플레이오프 또한 3승으로 종료했다. 소노는 창단 처음으로, 이정현은 데뷔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섰다.

이정현은 허훈(180cm, G)의 강한 수비와 마주했다. 허훈의 압박을 뚫어야 했다. 시작부터 쉽지 않은 과제를 풀어야 했다.

그리고 이정현은 경기 시작 1분 29초 만에 파울을 누적했다. 또, KCC의 수비망에 턴오버를 범할 뻔했다. 하지만 이정현의 슛이 네이던 나이트(203cm, C)에게 이어졌고, 나이트가 이를 팁인으로 마무리했다.

소노 선수들의 활동량과 텐션이 높았다. 이정현이 이득을 봤다. 동료들의 공격 리바운드를 3점으로 마무리. 경기 시작 4분 4초 만에 10-3을 만들었다.

소노가 12-11로 쫓길 때, 이정현이 나섰다. 허훈과 숀 롱(208cm, C)의 압박을 영리하게 극복했다. 3점 2개를 연달아 작렬. 18-13으로 KCC와 간격을 뒀다.

그렇지만 이정현의 밸런스가 썩 좋지 않았다. 허훈의 수비 때문이었다. 이로 인해, 소노는 18-17로 1쿼터를 마쳤다. 가야 할 길이 멀었다.

이재도(180cm, G)가 2쿼터 시작 1분 14초에 코트로 들어왔다. 이정현 대신 볼 핸들러를 맡았다. 그리고 투입 후 첫 공격 때 3점. 소노를 21-17로 앞서게 함과 동시에, 이정현의 부담을 덜어줬다.

그렇지만 네이던 나이트(203cm, C)가 노 마크 덩크를 실패했다. 이정현이 백 도어 컷으로 점수를 냈지만, 소노의 득점 속도는 그렇게 빠르지 않았다. 이정현도 다른 소노 선수들도 KCC 수비를 어려워했다.

이정현은 2쿼터 종료 3분 59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케빈 켐바오(195cm, F)도 그때 벤치에 있었다. 소노는 이정현과 켐바오 없는 시간을 잘 버텨야 했다.

하지만 이정현이 빠진 후, 소노의 공격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정현이 다시 들어왔지만, 소노의 기세는 이미 가라앉았다. 2쿼터 종료 1분 42초 전 28-34로 밀렸다. 손창환 소노 감독이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써야 했다.

이정현은 필사적이었다. 숀 롱과 장재석(202cm, C)의 협력수비를 잘 극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노는 30-34로 전반전을 마쳤다. KCC와의 힘 차이를 느꼈다.

이정현은 3쿼터에도 높은 수비 강도와 마주했다. 그렇다고 해서, 나머지 선수가 활로를 뚫은 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소노의 3쿼터 초반은 좋지 않았다. KCC와 체급 차이를 더 강하게 느꼈다.

게다가 나이트가 3쿼터 시작 3분 23초 만에 3번째 파울을 범했다. 이정현의 파트너가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208cm, C)로 변모했다. 이기디우스의 운동 능력이 나이트보다 부족했기에, 이정현은 그런 요소를 염두에 둬야 했다.

이기디우스가 테크니컬 파울을 범했지만, 이정현이 최준용(200cm, F)의 볼을 가로챘다. 동시에, 최준용으로부터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이끌었다.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그렇지만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오히려 소노와 KCC의 거리가 멀어졌다. 소노는 44-56으로 3쿼터를 종료. 마지막 쿼터에 모든 걸 걸어야 했다.

이정현은 루즈 볼에 몸을 아끼지 않았다. 역전하려는 의지를 보인 것. 그러나 쉽지 않았다. 4쿼터가 3분을 넘겼음에도, 소노가 두 자리 점수 차(48-61)로 밀렸기 때문이다.

이정현을 포함한 소노 선수들이 페이스를 빨리 끌어올렸다. 찬스를 빨리 찾았다. 하지만 소노는 KCC를 넘어서지 못했다. 창단 첫 챔피언 결정전 경기에서 패하고 말았다. 이정현도 홈 코트를 씁쓸하게 떠나야 했다. 그리고 챔피언 결정전 데뷔전을 18점 6리바운드(공격 3)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1디플렉션으로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